[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그룹 마마무가 1위를 차지했다.
21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공개된 1위 후보는 박봄과 마마무다. 두 팀 가운데 1위를 차지한 팀은 마마무였다. 마마무는 "정말 이번 앨범까지 많은 수고를 해주신 모든 스태프분들, 대표님, 멤버들, 멤버들 부모님께 상을 드리고 싶다. 그리고 제일 고마운 무무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1위 후보들의 무대도 만날 수 있었다. 박봄은 신곡 '봄'으로 팬들과 만났다. 또 브레이브걸스의 은지가 랩 피처링으로 함께했다. '봄'은 POP 기반의 그루브한 사운드와 박봄의 리드미컬한 가창법이 돋보이는 곡으로 봄이라는 비유적 표현을 통해 많은 메시지를 담아냈다. 특히 후렴구 '나에게도 봄이 올까요' 부분은 박봄 특유의 애절한 감성이 느껴진다.
마마무는 새 앨범 타이틀곡 '고고베베(gogobebe)'로 무대에 올랐다. '고고베베'는 라틴 기타 리프가 곡의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레게톤 장르로 마마무의 저음 보컬과 고음 보컬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지나간 일들에 연연하지 않고 신나게 즐기고 있는 마마무의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유쾌하게 만든다.
컴백 무대도 공개됐다. 모모랜드는 지난 20일 발표한 새 앨범 타이틀곡 '아임 소 핫'(I'm So Hot)을 공개했다. '아임 소 핫'은 어딜가나 주목받고 화제의 중심이 되는 '핫'한 모모랜드를 귀엽고 재치 넘치게 표현한 곡이다. '이미 물이 올라버린 나'에게 빠져들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도도함과 시크한 매력으로 노래한다.
정세운은 새 앨범 수록곡 '너와 나의 거리', 타이틀곡 '필링'(Feeling)을 펼쳤다. '너와 나의 거리'는 부드러운 어쿠스틱 기타 선율과 경쾌한 드럼 사운드가 인상적인팝 장르의 곡으로 이별 후 그리워하는 마음을 '너와 나 사이의 거리'로 꾸밈없이 담담히 전하는 가사가 보컬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필링'은 인트로의 리드미컬한 기타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첫눈에 사랑에 빠진 상대에게 설레는 마음과 전하고 싶은 감정을 적극적으로 고백하는 주제의 곡이다. 진성과 가성을 오가는 정세운의 청량감 넘치는 보이스에 트렌디한 랩 보컬이 매력적인 페노메코가 피처링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다이아는 갖고 싶을 만큼 멋진 것을 보았을 때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것처럼 보기만 해도 '우와'할 만큼 '우아한 너'를 노래하는 곡 '우와'로 무대에 올랐다.
오는 5월 첫 방송을 앞둔 '프로듀스X101' 연습생들의 첫 무대도 공개됐다. '프로듀스X101'의 타이틀곡 '_지마'는 연습생들이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을 다음 곡이다. 이번 타이틀곡 센터 선발은 국민 프로듀서들의 투표가 반영되기도 했다. 지난 4일 A등급을 받은 연습생 15인의 개인 PR 영상이 공개돼 국민 프로듀서들의 선택을 받았다. 그 결과 센터는 DSP미디어 소속 손동표로 결정됐다.
한편 이날 '엠카운트다운'에서는 '프로듀스X101'의 연습생들의 첫 무대를 비롯해 공원소녀, 다이아, 드림노트, 마마무, 모모랜드, 박봄, 백퍼센트, VAV, 세븐어클락, (여자)아이들, EVERGLOW, 열혈남아, 유키카, 이달의 소녀, 정세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레이, 티버드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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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