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1991년생 아이돌 스타들이 연이어 군입대를 발표했다.
인피니트 성열, 샤이니 민호, 하이라이트 손동운은 21일 각자 입대 소식을 전하며 팬들과 잠시 이별을 예고했다.
가장 먼저 입대하는 멤버는 성열이다. 성열은 다음 주인 26일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를 시작한다. 소속사 측은 "성열이 오늘 중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성열은 지난해 5월 입대한 맏형 성규에 이어 인피니트 멤버 중 두 번째로 입대한다. 성열은 입대 전까지 영화 '0.0MHz' 프로모션에 집중할 계획이다. 성열이 입대하며 동우 등 다른 멤버들의 입대 역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샤이니 민호는 4월 15일 해병대로 입대한다. 지난해 12월 입대한 온유, 올 3월에 입대한 키에 이어 샤이니 멤버 중 세 번째로 입대하는 멤버가 될 전망이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중 해병대로 입대하는 것은 민호가 처음이다. 'SM 열정라인'으로 불리며 모든 면에서 성실하고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던 민호인 만큼 해병대에서의 활동도 기대가 모아진다.
손동운은 오는 5월 9일 의경으로 군 복무를 시작한다. 손동운은 현재 군 복무 중인 양요섭, 윤두준, 이기광 등에 이어 팀에서 마지막으로 군에 입대한다.
최근 전 멤버 용준형이 정준영의 불법 동영상 공유 논란과 관련된 모든 책임을 지고 팀을 탈퇴하며 하이라이트는 4인조로 개편됐다. 손동운을 마지막으로 모든 멤버들이 군 복무를 마치는 가운데 군(軍)백기 이후 하이라이트가 보여줄 음악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앞서 샤이니 키, 정진운, 빅스 엔 등이 같은날 입대하며 한차례 입대 러시가 이어지기도 했다. 올 봄에도 1991년 생 아이돌들의 입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무사히 군복무를 마치고 늠름하게 돌아올 이들에게 팬들도 큰 응원의 목소리를 건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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