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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유라·소진, 배우로 새출발→혜리·민아 행보에 쏠리는 시선[종합]

기사입력 2019.03.20 18:23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걸스데이 멤버들이 9년 활동에 잠시 쉼표를 찍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소진과 유라가 각각 새 둥지를 틀며 배우로 출발을 알리며 남은 멤버인 혜리와 민아의 향후 행보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어썸이엔티 측은 2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유라와의 전속계약 소식을 알렸다. 어썸이엔티는 "유라는 가수로서의 매력뿐만 아니라 좋은 배우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며 "유라의 재능과 열정을 보여줄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 향후 새로운 활동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유라가 새롭게 둥지를 튼 어썸이엔티는 박서준과 홍수현 등 다채로운 매력의 배우들이 소속되어 있어 유라의 연기자 변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유라 역시 2012년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를 시작으로 '도도하라' '아이언 레이디' '힙한 선생' '라디오 로맨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에 도전한 만큼 향후 발전 가능성이 더욱 기대된다.

유라의 계약 소식이 알려지기 하루 전인 19일 걸스데이 멤버 소진이 먼저 배우로 새 출발을 알렸다. 소진은 김슬기, 류혜영 등이 소속된 눈컴퍼니에 둥지를 틀며 본격적인 연기자로서의 시작을 알렸다.

눈컴퍼니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박소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재능이 빛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2010년 데뷔한 걸스데이는 '썸띵' '달링' '기대해'등을 히트시키며 대세 걸그룹으로 떠올랐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 드라마, 영화, 예능 등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선보이며 솔로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올 2월 멤버들의 계약만료 사실이 전해지며 해체설까지 불거졌으나 멤버들은 끈끈한 의리로 해체는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자신의 자리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뒤 다시 뭉칠 것이라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이처럼 걸스데이 멤버들의 새로운 출발이 본격화 되면서 남은 멤버인 민아와 혜리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혜리의 경우 '응답하라1988'을 비롯해 '딴따라' '물괴' '투깝스' 등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민아 역시 '미녀 공심이'를 비롯해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처럼 남은 두 멤버 역시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에 팬들의 기대감이 높은 상황. 마침표가 아닌 쉼표를 찍은 걸스데이 멤버들이 인생 2막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관심이 주목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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