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영화 '아이 엠 마더'(감독 피에르 모렐)가 딸 잃은 엄마의 폭발하는 감정을 담아낸 보도스틸 9종을 선보였다.
'아이 엠 마더' 측은 20일 분노와 공감이 폭발하는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아이 엠 마더'는 사랑하는 딸과 남편이 눈 앞에서 살해당한 후 이들의 죽음과 관련된 마약 조직과 이들 편에 선 경찰과 사법부까지 모두를 심판하기 위해 5년을 준비한 라일리(제니퍼 가너)의 치밀하고 통쾌한 복수를 그린 액션 영화.
이와 관련 공개된 보도스틸에는 딸, 남편과 행복한 한때를 보내고 있는 라일리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하나뿐인 딸의 생일을 맞아 파티를 계획중인 평범한 가족의 모습은 앞으로 라일리가 마주할 끔찍한 비극과 상방되는 분위기를 담아내 시선을 끈다. 이후 가족과 함께 찾은 놀이동산에서 마약 카르텔 조직원의 총격에 눈 앞에서 딸과 남편을 잃게 되고, 의식을 회복한 라일리의 손에 쥐어진 피묻은 가족 사진은 그의 깊은 분노와 절망에 공감하게 만든다.
한편, 라일리는 총격 사건의 용의자 세 명을 정확하게 지목하지만, 법정에 선 그들의 태도는 당당하기만 하다. 마약 카르텔의 검은 돈에 매수된 사법 시스템이 그들에게 죄를 묻지 않을 것임을 알기 때문. 결국 용의자들은 풀려나고 이에 라일리는 자신의 손으로 관계된 모든 자들을 응징할 것을 결심한다.
5년 간 종적을 감췄다가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라일리의 스틸은 이전 스틸들과 사뭇 다른 분위기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짧게 자른 머리와 탄탄한 팔 근육, 총기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모습에서 그가 계획한 복수의 실체가 드러난다. 개조된 차 안에서 총을 손질하는 장면, 몸을 숨기고 마약 카르텔 조직원들의 움직임을 지켜보는 장면에서는 '아이 엠 마더'가 선보일 짜릿한 액션과 극한의 긴장감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살임범들을 풀어준 부패한 판사를 찾아가 협박하는 장면, 누군가를 향해 총을 겨누는 모습에서는 그의 강렬한 복수가 성공할 수 있을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극대화시킨다.
'아이 엠 마더'는 오는 4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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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