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이몽' 임주환이 기품 있는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20일 MBC 드라마 '이몽' 측이 극 중 후쿠다(임주환 분)의 캐릭터 컷을 공개했다.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드라마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임주환은 극 중 조선총독부 법무국에 부임한 일본인 검사 후쿠다로 분한다. 후쿠다는 국적은 일본이지만 조선인과 일본인 사이에서 항상 신념을 지키고 공정하려 노력하는 인물로, 격이 다른 기품과 젠틀한 매너를 갖춘 완벽한 남자다. 무엇보다 후쿠다는 이영진(이요원)에게 호감을 느낀 뒤, 그의 안식처가 돼주는 따뜻한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해 기대감이 모아진다.
특히 공개된 캐릭터 컷 속 후쿠다는 가만히 있어도 자연스레 흘러나오는 기품으로 눈길을 끈다. 깔끔하게 넘긴 헤어스타일과 남색 스트라이프 정장을 갖춰 입은 그의 수트핏이 설렘을 자극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화면을 뚫고 나오는 듯한 그의 단단한 눈빛과 표정에서 느껴지는 검사 포스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에 임주환은 "드라마 '탐나는 도다'를 함께했던 윤상호 감독님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게 돼 감사하고 기쁜 마음이다"며 출연 소감을 밝힌 뒤, "감독님과 조규원 작가님을 비롯한 모든 배우, 스태프가 오직 좋은 작품을 탄생시키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몽'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몽'은 오는 5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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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