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8:27
사회

스타벅스, 월드비전과 함께 인도네시아 지원 나서

기사입력 2009.12.07 16:13 / 기사수정 2009.12.07 16:13

한송희 기자

- 지난 2005년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커피 원산지 돕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월드비전을 통해 커피 원산지 도와

 

[엑스포츠뉴스=한송희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가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 박종삼)과 함께 2007년 에티오피아, 2008년 과테말라에 이어 세 번째로 커피 원산지 돕기에 나선다. 올해는 스타벅스의 3대 커피 원산지인 인도네시아 북부 스마트라의 아체 지역 베사르 마을 현지 12개 초등학교 900여 명의 어린이와 교사, 그리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육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아체 지역은 지난 2004년 12월 쓰나미 최대 피해 지역으로, 인도네시아 정부 조사 결과 교사의 35%가 학력 및 자질 미달, 23%만이 교과 과정을 이해하고 있으며, 학생의 43%만이 기본적인 문맹 상태를 벗어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인구 대부분이 커피 재배 등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스타벅스는 이 지역 고산 지대에서 재배되는 아라비카 원두의 40% 이상을 구매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UNESCO, UNICEF와 함께 개발한 인도네시아식 지역 사회 참여 형 아동 교육 모델인 CLCC(Creating Learning Communities for Children) 프로젝트의 시행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부담할 예정이며, 현지 어린이 날인 내년 6월 말에는 아체 지역을 방문해, 프로젝트의 수혜 학생들의 학습 활동을 참관하고, 스타벅스 인도네시아 직원들과 함께 현지 봉사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관계자는, "커피 한 잔 한 잔에 담긴 농가의 땀과 열정을 함께하자는 뜻에서 스타벅스는 지난 2005년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커피 원산지 돕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그간 모두 15만 잔에 달하는 무료 커피와 US $50,000 이상의 지원금을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을 통해 커피 원산지를 도와왔다. 이번 활동은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월드비전 관계자 및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함께 기획하고 참여한다는 데에서 특별한 의미를 찾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콜롬비아, 과테말라에 이어, 스타벅스의 3대 커피 원산지이며, 최근 아체지역의 열대 우림 보호를 위해 국제 환경 단체인 Conservation International과 5년 장기 협업 계약을 맺고 시범 사업을 진행하는 곳이기도 하다.



한송희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