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신예은과 박진영, 김권이 한 자리에 모였다.
19일 방송된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4화에서는 이안(박진영 분)이 윤재인(신예은)과 재회했다.
이날 이안은 윤재인이 경찰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윤재인은 이안에게 "서흔 지구대에서 근무한다. 지금은 정식 경찰이 아니다. 아직은 시보다"라고 말했다.
그날 밤. 이안은 윤재인에게 이사한 집 주소를 알려주겠다며 윤재인이 말한 서흔 지구대를 찾았다. 하지만 그곳에 윤재인은 없는 상황. 이에 이안은 "없다는 거냐. 여기서 근무한다고 했다"라고 경찰에게 되물었고, 경찰이 "설마 서흔치안센터 시보 아니냐"라고 말하자 곧장 그곳으로 향했다.
윤재인이 말한 서은치안센터는 서흔동 구석에 위치한 작은 경찰서였다. 이 점을 이상하게 여긴 이안은 은지수(다솜)에게 전화를 걸어 치안센터에 대해 물었고, 치안센터가 사건 사고도 없이 조용한 반면 승진에서도 가망이 없는 곳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윤재인은 자신을 찾아온 이안을 보자 "나 너한테 거짓말한 거 없다. 여기 서흔지구대 관할 맞고. 강력계로 갈 거다. 진짜로 찾아올지 몰랐다"라고 말했다. 특히 윤재인은 치안센터로 오게 된 이유가 "내 사수가 여기로 발령이 났는데 근처에 싸고 좋은 집 없냐고 했더니 여기서 지내라고 하더라. 옛날 자료를 보다 걸렸다. 나 아무래도 당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안은 "그래서 아버지 수사 자료는 봤느냐"라고 되물었다. 하지만 윤재인은 "절대로 안 된단다. 다 컴퓨터 기록으로 남아서 은퇴하기 전에 잘리면 연금도 안 나온다더라"라고 답했고, 이안은 "여기 있다가 강력계로 갈 수 있는 거냐. 들어보니까 완전 꽝이라고 하던데. 언제 실적 쌓아서 지구대로 가고, 강력계로 가냐"라며 안타까워했다.
반면, 치안센터를 찾아온 여자아이의 엄마는 아이가 사라졌다며 발을 동동 거렸다. 이후 강가에서 아이의 인형을 발견한 이안은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통해 누군가 검은 캐리어에 시신을 넣는 모습을 보게 됐고, 이 일이 유괴 사건 일 수도 있다며 걱정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아이가 두 사람 앞에 멀쩡히 나타나자 윤재인은 "이 상상 사이코 메트리냐"라며 발끈했다.
그러나 이안은 근처 강가에서 자신이 보았던 검은색 캐리어를 발견했다. 이에 은지수는 사건 현장을 찾아왔고, 윤재인은 사건 현장을 사이코 메트리 하려는 이안을 향해 "힘 빼지 마라. 범인은 여기 오지 않는다. 시신은 한강에서 떠내려 온 거다"라고 주장했다.
윤재인이 그런 주장을 하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윗 동네에서도 이미 비슷한 가방의 캐리어가 발견된 적이 있었던 것. 이안은 윤재인으로부터 캐리어 사건이 연쇄 살인 사건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치한 센터로 돌아가는 길. 이안은 윤재인에게 "근데 좀 이상하다. 너랑 있으면 이상하게 사이코메트리가 잘 된다. 2년 전에 교무실에서 너랑 같이 있었을 때도 잘 됐다"라고 말했고, 윤재인은 "아버지가 누명 쓰고 경찰이 끔찍하게 싫었는데. 생각해보니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였다. 은 형사님. 수학 선생님 풀려나자마자 나 찾아와서 같이 화를 내줬었다. 저런 경찰도 있나 싶었다. 우리 아빠 같은 피해자가 나타나지 않길 바랐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강성모(김권)가 윤재인을 찾아온 것을 이안이 목격하게 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자신이 알지 못하는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눈치챘고, 그 모습을 누군가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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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