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안영미→이용진, 절친 코미디언 5人의 거침없는 '폭로전'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비디오스타' 절친 코미디언들이 한자리에 모여 솔직 입담을 뽐냈다. 

1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이런 붕~우유신! 특집, 지금까지 이런 특집은 없었다' 편으로 꾸며져 한윤서, 안영미, 허안나, 신기루, 이용진이 출연해 폭로전을 펼쳤다.  
  
이날 출연진들은 서로에 대한 폭로전을 펼쳤다. 허안나는 "안영미가 내 결혼식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고소를 해도 될 정도"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축가를 내가 부탁해서 할 말은 없다. 스페이스 에이의 '주홍글씨'도 내가 정한 거다"라고 덧붙였다.

안영미는 "축가를 8개월 전에 부탁받아서 마음을 놓고 있었다. 그런데 결혼식이 다가올수록 옥죄여 오더라. 나 혼자 스스로 '가슴 춤은 추지 말자'라고 생각했다"라며 "그런데 축가 처음부터 음 이탈이 났다. 그때부터 페이스가 말렸다. 결국 가슴 춤을 췄다"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허안나는 "설날에 내려가서 시부모님께 물어봤는데. 어머니께서 '같이 추려다가 난리 날까 봐 참았어'라고 하시더라. 너무 좋아하셨다. 또 아버지가 그렇게 빵 터지는 모습을 30년 만에 처음 봤다"라고 비화를 전했다.

한윤서는 "3년 정도 된 이야기인데 내가 변비가 너무 심해서 일주일 동안 화장실을 못 가다가 볼일을 보니까 양이 많아서 물이 흘러나오더라"라고 셀프 폭로를 펼쳤다. 이어 "아줌마를 불러야겠다고 생각하고 나오는데 안영미 선배와 마주쳤다. 안영미 선배가 '나 화장실 좀'이라고 들어가더니 곧이어 '어떤 년이야'라고 소리쳤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또 신기루는 한윤서의 허당끼를 폭로했다. "햄버거 가게를 갔었는데 S, M, L 중에 뭘 먹을 거냐고 물으니까 '이거요. L, 리즈'라고 하더라. 너무 창피하고 그 이후로 잘 안 만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나래는 "한윤서에게 시사 상식 퀴즈를 낸 적이 있다. 대통령이 되면 사는 곳이 어디냐고 물었는데 '대통령이면 강남이지'라고 답하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용진은 7년째 열애 중인 여자친구를 언급했다. MC 박나래는 "이용진은 술자리에서도 여자친구 있다고 딱 말한다. 다른 여자분이 이용진 앞에 숟가락을 두면 '여자친구 있습니다'라고 말할 정도로 철벽을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용진은 '여자친구 자랑'에 대해 "그냥 어떤 유혹에도 현혹되지 않게 만들어준다. 내가 잘 되게끔 옆에서 많이 도와준다"라고 말했다. 또 여자친구에게 "많이 고맙습니다"라고 진심이 담긴 영상편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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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