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배우 박한별이 남편인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와 '경찰총장' 윤 총경의 혐의와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박한별은 남편과 함께 윤 총경과 골프를 친 사실이 드러났다. 이는 앞서 경찰 조사를 받은 최종훈의 진술을 통해 알려졌다.
최종훈의 발언이 나오자 박한별은 큰 논란에 휩싸였다. "일반인인 남편분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던 박한별의 주장과 대치되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처럽 자신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자 박한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박한별은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제가 어떠한 말씀을 드리기가 너무나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논란 속에서도 드라마 촬영을 감행하고 있는 건 많은 분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이다"라며 "마지막까지 극의 흐름이 깨지지 않게 마리의 인생을 잘 그려내는 것이 저의 의무이기에 힘들어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자 책임감 있게 촬영하고 있다"며 드라마를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박한별의 소식을 접한 팬들은 "그동안의 해명이 거짓이었냐"는 비판을 쏟아냈다. 이처럼 박한별이 남편, 윤 총경과 함께 골프를 쳤다는 증언이 확보된 만큼 경찰은 박한별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여러 논란 속에서도 드라마 완주 의지를 드러낸 박한별이 경찰 조사에서는 모든 의혹에 답할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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