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배우 류준열과 김재영이 영화 '돈' 홍보에 나섰다.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류준열과 김재영이 출연했다.
이날 최화정은 두 사람에게 영화에 대한 소개를 부탁했다. 이에 류준열은 "부자가 되려는 꿈을 안고 증권사에 입사한 신입사원에게 증권가의 신화적 존재가 꼬드기는 그런 내용이다"며 "아무 정보 없이 보는 영화가 재밌다고 생각한다. 나머지는 극장에서 확인 바란다"고 말했다.
극 중 입사동기로 나온다는 류준열과 김재영. 연기 호흡에 대해 묻자 류준열은 "김재영은 워낙 살갑고 작품할 때는 진지해서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재영은 "낯을 가리는데 (류준열이) 많이 다가와줬다. 굉장히 긍정적이어서 배울게 많았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증권가에서 한 방을 꿈꾸는 내용의 영화인 만큼, 최화정은 이들에게 "한방을 꿈꾼 적이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재영은 "연기적인 면에서 한 방을 꿈꾸는 면이 있긴 했다. 하지만 서른이 넘어가면서 현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류준열은 영화를 위해 주식 공부를 하기도 했다는데, 그는 "실제 시나리오를 읽고 공부도 하고 투자도 했다"며 "주식은 게임처럼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운에 맡겨야 하기도 하고. 하지만 그렇게 번 돈은 금방 잃게 된다"고 말했다.
또 류준열은 영화를 찍으며 "돈이 아예 없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도, 돈이 최고야라고 생각하는 것도 좋지 않은 것 같았다. 돈에 휘둘리지 않고 돈을 휘두르며 쓸 수 있어야 하는데, 매일 리마인드 하며 살아가는게 중요하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돈'에는 축구선수 손흥민이 깜짝 출연했다. 이에 대해 류준열은 "팬으로 만났다가 친해졌다"며 "성격도 굉장히 비슷해 친해졌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열린 시사회에 대해 김재영은 "스크린에 나오는 연기를 보고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부끄러웠다"며 "반면에 류준열은 너무 잘해 쑥쓰럽기도 하고 배울 점도 많았다"고 밝혔다.
모델 출신 배우인 김재영은 이날 롤모델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차승원 선배님과 유지태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연기도 매우 잘하시고 너무 멋지시다"며 수줍게 웃어 보였다.
마지막으로 류준열은 "정말 돈과 관련해 공감 많이 할 수 있는 영화인 만큼 많이 보러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김재영은 "영화를 보면서 대리만족할 수 있을 거다"고 당부했다.
'돈'은 오는 20일 개봉하며, '최파타'는 매주 월~일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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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