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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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시게' 남주혁 "김혜자와 연기, 평생 잊을 수 없는 순간"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19.03.19 12:09 / 기사수정 2019.03.19 12:09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남주혁이 김혜자와의 호흡에 대해 말했다.

19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모 카페에서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에 출연중인 남주혁의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남주혁은 극중 김혜자의 상상 속의 흙수저 기자지망생이자, 실제 혜자의 남편 이준하를 연기했다.

드라마를 통해 김혜자, 한지민과 호흡을 맞췄던 남주혁은 "두 분과 연기를 하는건 나에게 영광의 순간이었다. 그리고 감독님이 디테일하게 감정을 잡아주셨다. 많은 분들이 옆에서 도와주셨으니, 어떻게 못할 수 있겠나. 정말 많이 노력했다.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서 정말 많이 노력했다. 감독님, 배우 선배님들이 있어서 준하라는 캐릭터도 이만큼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혜자 선생님이 해 준 조언에 대해서는 "정말 너무 저를 좋아해주셔서 그게 정말 감사했다. 편하게 대해주셔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고 혜자 선생님이 현장에서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항상 '너가 기대가 된다'고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고, 항상 열심히 초심을 잃지 말고 하라는 그런 말을 혜자 선생님께 들었는데 어떻게 더 열심히 하지 않을수 있을까 생각했다. 좋은 사람들이 많이 생겨서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말했다.

김혜자의 연기는 브라운관을 통해 지켜보는 시청자들에게도 큰 울림을 줬는데, 이를 가까이서 지켜본 남주혁은 "행복한 장면에선 정말 행복했고, 슬펐던 장면에선 정말 슬펗다. 어떨 때는 내가 혜자 선생님께 빨려 들어서 연기가 아닌 진짜로 대화를 주고받는 느낌이었다. 나에게 해주시는 충고나 그런 이야기는 진짜 충고로 들렸다. 정말 연기가 아니었던 것 같다. 혜자 선생님과 함께하는 모든 신은 잊을 수 없는 순간이고 앞으로도 잊을 수 없는 순간이 될 것 같다"고 연기 호흡을 맞춘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연인으로 함께한 한지민에 대해서는 "지민 선배님 같은 경우에는 처음 연기를 할 때 처음 첫 촬영할 때 와주셨다. 함께 찍는 신이 아니었는데도 많은 선배님들 사이에서 연기를 하다보니 현장의 긴장감을 풀어주시기 위해서 와주셔서 이야기도 많이 걸어주시고 그런 부분들이 나에게는 긴장김이 풀릴 수 있는 순간이었다. 너무 편하게 대해주셔서 편하게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를 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연기가 아닌 정말 이야기를 하고 있구나라는 건 이 드라마를 하면서 모든 배우와 만났을 때 다른 상대 역할과 만났을 때 한 분도 빠짐없이 이야기를 하면서 살아가고 있구나 느낌 받을 정도로 몰입하며 연기를 했다"고 이야기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드라마하우스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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