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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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신봉선 "셀럽파이브 무대서 립싱크 할 수 밖에 없어" [종합]

기사입력 2019.03.18 16:11 / 기사수정 2019.03.18 16:11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개그맨 문세윤과 신봉선이 재치있는 입담으로 1시간을 가득 채웠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속 코너 '월.남.쌈'에는 개그맨 문세윤, 신봉선이 출연했다.

이날 신봉선은 "뮤지 씨가 셀럽파이브 '셔터(Shutter)' 프로듀싱을 해줬다"며 뮤지와의 인연을 밝혔다. 그는 "뮤지가 녹음실에서는 엄청 다르다. 모든 걸 솔직히 이야기 해준다"며 "'누나들 어느정도 하셔야 기계로 만져드려요'하시더라. 그래서 열심히 녹음했다"고 이야기 했다.

뮤지는 "신봉선이 가장 녹음을 열심히 했다. 녹음 당일 도라지차 2L를 갖고 오더라. 성대 결절에 심하게 걸려서 파트가 반 이상 줄어 들었다. 안타깝다"고 전했다. 신봉선도 "진짜 목소리가 안나왔다. 너무 슬펐다"고 덧붙였다.

신봉선은 뮤지의 편집 능력을 "엄청 좋은 기계를 갖고 있다. 뮤지 씨가 화면으로 노래 편집을 하더라"며 엄지를 치켜 들었다. 뮤지는 "안그래도 모든 멤버가 노래엔 관심 없고 기계 좋냐고만 묻더라"며 고개를 저었다.

신봉선은 셀럽파이브 노래 가사를 외우지 외우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라이브를 하지 않아서 가사가 기억이 안 난다. 음악 프로그램에 나가면 PD님들이 춤이 너무 현란해서 원샷을 잡을 수 없으니 입만 뻥끗 해달라고 부탁하더라"며 "근데 우린 입도 뻥끗 못 한다. 입을 열면 안무를 까먹기 때문에"라며 이유를 밝혔다.

그는 "립싱크 하는 이유가 있다. 숨이 너무 차서 숨 잘못 쉬면 등에 담이 온다. '2절까지 춤 출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무대를 한다. 셀럽파이브는 활동을 여전히 하고 있다. 4월 달에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하는 '코미디 페스티벌'에 초청 받았다. 가기 위해 스케줄 조정 중"이라며 걸그룹 면모를 뽐냈다.

한 청취자는 "제가 동네에서 신봉선 씨랑 똑같이 생긴 사람을 봤습니다. '어머니신가' 했는데 병원 간호사가 신봉선 어머니라고 하시더라고요. 정말 똑같이 생기셔서 깜짝 놀랐습니다"라는 문자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신봉선은 "안그래도 내가 엄마랑 진짜 똑같이 생겼다. 그래서 엄마가 내 악플을 보고 엄청 속상해 하신다. 마치 자신이 못생겼다는 소리를 듣는 기분이신가보다"라며 "네티즌 분들 악플을 자제하셨으면 좋겠다. 나도 굉장히 열심히 살고 있다"고 부탁했다.

이에 뮤지는 "나도 아빠랑 똑같이 생겼다. 우리 아빠도 내 악플을 보면 슬퍼하신다"며 신봉선을 위로 했다.

신봉선은 "아 그리고 걸그룹 분들에게도 나 닮았다는 소리를 하더라. 일부러 기분 나쁘게 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그 분도 나도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 제발 나를 이용하지 말았으면 한다"며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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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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