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2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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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화보] '주전 고른 활약' 금호생명, 우리은행 연승 저지

기사입력 2009.12.05 00:46 / 기사수정 2009.12.05 00:46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춘천,권혁재 기자] 주전 모두 고른 활약을 펼친 구리 금호생명이 밀고 당기는 접전 끝에 추천 우리은행에 역전승을 거뒀다.

4일 오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금호생명이 더블 더블을 기록한 강지숙(16득점, 11리바운드), 정미란(17점, 9리바운드) 눈부신 활약으로 김계령(28점, 5리바운드)이 버티고 있는 우리은행을 63-51로 눌렀다.

1쿼터에는 우리은행은 금호생명 수비를 경기 중반까지 공략하지 못하여 7점에 머물렀지만, 경기 중반이 지나면서 임영희(7점, 7리바운드)의 골이 터지기 시작했다. 또한, 김은경의 공격력도 함께 살아나면서 18-16으로 앞선 가운데 1쿼터를 마무리를 지었다.

1쿼터 후반에 공격력이 살아난 우리은행은 조직력을 앞세워 2쿼터 중반까지 경기를 앞장섰다. 우리은행은 전반 득점이 없었던 김은혜(9득점, 6리바운드)가 3점슛이 터지면서 점수를 8점차까지 앞서나갔다.

하지만, 금호생명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경기가 중반이 넘어서면서 한채진의  3점슛과 연이어 터지는 강지숙이 미들슛으로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3쿼터는 역전의 재역전의 연속이었다. 금호생명은 이경은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역전에 성공했고, 강지숙과 정미란의 득점으로 5점차까지 앞서나갔다. 하지만, 우리은행도 김은혜와 김계령의 득점으로 1점차까지 따라붙었고, 임영희의 득점으로 인해 재역전에 성공했다.

재역전을 허락한 금호생명의 추격은 후반에 더욱 무서워졌다. 김계령 외에 다른 선수들의 득점력이 흔들리기 시작한 우리은행의 계속되는 실책을 침착하게 모두 득점으로 성공시키고 경기 초반 보여주었던 탄탄한 수비력도 되살아나 4쿼터 우리은행의 득점을 8점으로 막아내며 재역전에 성공. 종료 2분 전에는 골대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한채진의  득점으로 인해 우리은행이 더는 추격할 수 없는 점수 차로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금호생명은 이날 승리로 7승 9패를 기록해 3위를 지켰고, 우리은행은 신나던 연승을 끝내며 5승11패로 다시 6위로 두 계단 내려앉았다.

이 날의 경기를 화보로 담아보았다.



 평상시 신장의 차이는 크지만 슛을 막으려는 이경은의 점프력은 대단해 보였다. 1쿼터 초반 금호생명은 우리은행의 득점을 꽁꽁 묶어 놓았다.



▲ 금호생명의 수비에 물꼬를 트기 시작한 것은 우리은행의 임영희였다. 금호생명 한채진을 앞에 두고 패스하려고 하는 우리은행 임영희.



▲ 금호생명 다람쥐 이경은이 골 밑을 돌파하여 훅 슛을 시도하고 있다. 좌.우측으로 이동하는 이경은의 공간 활용 능력은 대단해 보였다.



▲ 골 밑으로 무섭게 돌진하고 있는 우리은행 김은경. 이 날 경기에서 4득점에 그친 득점력은 너무나 아쉬웠다.



▲ 관중석을 가득 메우고 있는 우리은행 2010년 신입 행원들.



▲ 금호생명 이경은을 앞에 두고 슛을 던지는 우리은행 홍현희. 리바운드는 7개를 잡아냈지만 득점은 3득점에 그치고 말았다.



▲ 리바운드 잡은 공을 빼내려는 금호생명 이경은과 지키려는 우리은행 홍현희.



▲ 금호생명 이경은과 우리은행 김은경의 매치업은 자주 일어난다. 힘에서는 김은경이 스피드에서는 이경은이 앞서 보였다.



▲ 경기 후반까지도 우리은행 김계령의 화이팅은 대단했다. 하지만 다른 팀 동료들의 잠자고 있는 득점력으로 인해 활약상이 빛을 보지 못하는것이 못내 아쉽기도 했다.



▲ 경기 종반 승리가 거의 확실시 하자 천천히 플레이 하라고 지시하고 있는 금호생명 이상윤 감독.




권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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