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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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전도연 '생일', 기억·가족·열연…공감 이끌어낼 기대 포인트 넷

기사입력 2019.03.18 11:12 / 기사수정 2019.03.18 11:1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생일'(감독 이종언)의 기대 포인트가 공개됐다.

'생일'은 대한민국 최고의 두 배우 설경구, 전도연의 열연부터 그 동안 한국영화에서 본 적 없던 후반부 하이라이트 장면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포인트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 '기억' 모두와 함께 기억하고 싶은 마음을 담다

'생일'의 첫 번째 기대 포인트는 '기억'이다.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를 그린 '생일'은 관객들과 함께 공감하고 기억하고 싶은 감독, 배우, 제작진들의 마음을 담아냈다.

이종언 감독은 그 날의 참사 이후 2015년 여름부터 안산을 찾아 유가족 곁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보고 듣고 느낀 경험을 담담한 시선으로 영화를 연출했다.

영화에서 '생일하다'는 곧 '기억하겠다'는 의미이며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또한 가족, 친구 그리고 이웃들이 떠나간 아이를 위해 준비한 선물이며 서로의 이야기를 공감함으로써 얻는 작은 위안이라고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많은 관객들이 함께 공감하고, 기억할 수 있는 영화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담겨있다.

▲ '가족' 세상 모든 가족에게 바치고 싶은 영화

'생일'은 우리 곁을 떠난 아이들의 생일이 다가오면 그 아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두 모여서 아이를 기억하고 추억하는 생일 모임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이러한 생일 모임을 곁에서 직접 경험한 이종언 감독은 담담한 시선으로 한걸음 물러서서 가족의 일상의 있는 그대로를 표현하려 노력을 기울였다.

'생일'은 관객들에게 일렁이는 감정의 파동을 일으키고, 영화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의미의 진폭을 확장시키며 가족과 함께 하는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 '열연' 대한민국 대표 배우 설경구·전도연의 만남

'생일'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배우 설경구, 전도연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설 배우'로 기억될 설경구와 전도연은 그들이 아니면 누구도 할 수 없는 빛나는 열연으로 소중한 사람을 잃은 부모의 모습을 진정성 가득한 연기로 펼쳐냈다.

두 배우가 부모의 마음을 켜켜이 쌓아 올려 연기한 인물들은 특정한 한 인물이 아닌 이종언 감독이 안산에서 만났던 많은 아빠들, 많은 엄마들의 여러 모습을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변에서도 볼 수 있는 다양하고 보편적인 우리들의 모습을 담아 깊은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아들을 잃은 부모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혼신을 다한 연기를 선보인 두 배우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이종언 감독은 "편안하지만 힘이 있는 영화를 통해 두 배우의 진심이 많은 분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그들의 굵직한 진심에 힘을 보탰다.

▲ '하이라이트'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뜨거운 몰입도를 전하다

'생일' 촬영현장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감정의 정직함이었고, 섣부른 해석과 왜곡 없이 한 발자국 물러서서 깊은 감정의 폭을 있는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영화의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생일 모임 장면은 이종언 감독이 실제 유가족 및 희생학생들의 친구들을 만나며 느낀 감정들을 관객들에게도 전하기 위해 가장 많은 공을 들였다.

수십 명의 배우가 모인 이 장면은 감정의 흐름을 고스란히 전하기 위해 무려 30여 분 동안 끊지 않고 롱테이크로 이틀에 걸쳐 촬영했다.

마침내 설경구, 전도연 두 배우뿐만 아니라 조연, 단역, 그리고 제작진까지 모두가 느끼는 감정을 오롯이 쏟아내며 2019년 4월을 가장 뜨겁게 달굴 영화의 하이라이트를 완성했다.

그 날을 기억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마음을 나눌 '생일'은 4월 3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NEW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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