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놀토'가 새로운 코너를 선보였다.
16일 첫 방송한 tvN '호구들의 감빵생활'에서는 이수근, 정형돈, 김종민, 황제성, 장도연, 이상엽, 갓세븐 JB, 세븐틴 부승관, 아이즈원 최예나, 안유진이 마피아 게임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호구들의 감빵생활'은 '놀라운 토요일' 1부로 시민과 마피아의 반전 통수 대결이다. 게임을 통해 숨어있는 마피아를 찾아내는 서바이벌 오락 예능인 것.
이날 결국 마피아는 부승관이었으며, 모범수 정형돈은 죽었다. 이 과정에서 교화활동을 거듭하며 게임의 묘미와 예능의 웃음까지 모두 사로잡았다. 김태진이 '호빵 아저씨'로 분해 게임을 진행했다.
성실반과 정직반으로 나뉜 팀원들은 팀 태결을 펼쳤다. 마피아 색출을 위한 게임이 이어지고 의심이 거듭됐다. 정형돈과 장도연은 믿고 보는 예능인답게 프로그램의 중심을 잘 잡아 나갔다.
특히 다수의 아이돌이 출연하는 '호구들의 감빵생활'은 예능에서 쉽게 보지 못했던 얼굴들도 눈에 띄었다. JB는 의외의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 잡았다. 정형돈과의 케미도 빛났다. 이미 예능에서 활약한 부승관 역시 마피아로서 제 몫을 해냈다. 안유진 역시 게임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최예나 역시 새싹 예능돌답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호구들의 감빵생활'은 일상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마피아게임을 TV 속으로 옮겼다는 점이 주목할 점이다. 물론 첫회인탓에 게임에 대한 난이도나 이해도에 대한 호불호도 있는 상황. 그러나 게임이 좀 더 보완된다면 더 큰 예능적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그간 활약해왔던 예능인들 뿐 아니라 예능돌과의 시너지 역시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속고 속이는 '호구들의 감빵생활'이 '놀토' 1부를 책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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