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이 자신이 살인 누명을 썼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103회에서는 김도란(유이 분)이 강수일(최수종)을 붙잡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란은 왕대륙(이장우)에게 강수일의 살인 누명이 밝혀졌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이때 강수일은 김도란을 떠나기 위해 버스에 올라탄 후였고, 김도란은 서둘러 강수일을 찾았다.
다행히 김도란은 강수일을 붙잡았고, "내가 아빠 못 찾을까 봐 얼마나 마음 졸였는지 알아요"라며 끌어안았다.
특히 강수일은 "무슨 일인데. 아빠가 충분히 설명했잖아. 아빠가 떠나는 이유"라며 당황했고, 김도란은 "그 노숙자 아저씨가 다 자백했대요. 자기가 그랬다고. 그 아저씨가 직접 경찰서 찾아가서 자백하고 자수하는 거 방금 뉴스에도 나왔어요"라며 설명했다.
이후 강수일은 양 사장(이영석)을 만나기 위해 경찰서로 달려갔다. 양 사장은 강수일이 나타나자 무릎을 꿇고 사죄했다. 강수일은 "어떻게 다른 것도 아니고 그런 죄를 뒤집어 씌울 수가 있어요. 그동안 제가 어떻게 살았는데요"라며 오열했고, 김도란 역시 눈물 흘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