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리갈하이' 진구가 구원, 윤박과 맞붙었다.
1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 11회에서는 서은수(서재인 분)이 재판에서 감동을 안겼다.
과거 고태림(진구)을 폭행했던 성기준(구원)은 고태림에게 사건을 의뢰했다. 하지만 고태림은 거절하며 상대측 변호를 맡았다. 한강그룹 상무 성기준은 직원들을 스카웃 시켜준다는 명목으로 회사를 옮기게 한 후 부당해고를 했다.
고태림이 상대측 변호를 맡았단 소식에 성기준은 "나하고 한번 해보시겠다? 그렇게 쳐맞고도 정신 못 차렸단 거지"라며 B&G를 찾아갔다. 성기준은 변호사들을 세워놓았고, 특히 강기석(윤박)에겐 "아. 이분이 강기석 변호사구나. 괴태랑 붙어서 개박살났다는"이라고 비아냥거렸다. 이기려면 다른 게 있어야 한다고.
성기준은 강기석의 자존심을 건드려 고태림에 대한 분노를 최대치로 끓어오르게 할 생각이었다. 성기준은 변호를 맡은 강기석에게 "내가 123억을 해 먹었다. 문제는 직원이 알고 이중장부를 빼돌린 거야. 그러니까 그놈이 횡령했단 건 건드리지 마라"라고 말했다. 강기석은 "제 조건은 두 사람의 복직"이라고 밝혔다.
이후 강기석은 원직 복직을 해주겠다며 고태림에게 합의를 하러 왔다. "윈윈"이란 말에 고태림은 "지방으로 발령낼 거란 생각은 안 해봤어? 정신 차려. 그저 입바른 소리나 해대는 약장수일 뿐이라고"라며 소리쳤다.
고태림은 서재인에게 "처음부터 재판은 미끼였다. 비자금 장부를 비싸게 팔고 싶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그 시각 직원은 성기준에게 전화해 비자금 장부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다. 돈을 주겠다며 직원을 만난 성기준은 직원을 폭행했다. 고태림, 서재인은 직원을 걱정하며 달려갔지만, 직원은 CCTV를 가리키며 웃었다.
성기준은 폭행죄로 체포당했지만,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났다. 강기석이 회계자료와 폭행 영상을 확보한 것. 복사해둔 USB도 비어있었다. 직원의 짓이었다. 강기석이 물밑작업을 했던 것. 직원은 고태림에게 한강그룹 자료를 넘기고 떠났고, 강기석은 아버지에게 끌려가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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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