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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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남아 마르코 "유앤비 활동, 자극 받았다…많이 배워"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19.03.16 10:30 / 기사수정 2019.03.15 17:05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그룹 열혈남아(마르코, 타로, 규혁, 지산)가 약 2년만에 완전체로 컴백했다. KBS 2TV '더유닛'을 통해 유앤비(UNB)로 활동한 멤버 마르코가 복귀한 후의 첫 컴백이라 더 의미가 깊다.

열혈남아는 지난 6일 두 번째 싱글 'YOLO(욜로)'를 발표했다. 이번 싱글에는 타이틀곡 '지구뿌셔(BBANG)'를 비롯해 더블 타이틀곡인 'TAM TAM', 수록곡 '내 품에 안겨'까지 총 3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지구뿌셔'는 일렉트로닉 트랩 힙합 장르의 곡. 귀를 사로잡는 리드 소리에 808 베이스가 더해져 열혈남아만의 개성을 더욱 확실하게 표현했다. 여기에 멤버 마르코가 랩 메이킹에 참여해 더욱 성숙해진 음악적 역량을 보여준다.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온 열혈남아는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2년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소감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전했다. 다음은 열혈남아와의 일문일답.

Q. 약 2년만에 컴백하는 소감이 어떤가.

타로 - "마르코가 유앤비로 활동할 때 나머지 세 멤버가 '타지혁'이라는 이름으로 발라드를 내기도 했지만 완전체를 많이 기다렸다. 이번에는 완전체로 댄스곡을 보여드리는 거라 정말 준비를 많이 했다. 많이 기대해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규혁 - "2년만에 컴백하는 것이기 때문에 재데뷔하는 느낌으로 준비를 많이 했다. 2년만이라 더 재미있고 즐겁게 준비했다."

마르코 - "나는 중간에 유앤비로 활동을 했지만 우리 팀으로 다시 나오니까 감회가 새롭고, 재미있을 것 같다. 목말라있었다." 

Q. 마르코는 유앤비 활동이 끝난 후 다시 돌아왔다. 기분이 어떤가.

마르코 - "많이 공부하고 왔다고 느낀다. 유앤비에 몇 년 차 선배님도 있고, 후배도 있었다. 그만큼 멤버들이 많았기 때문에 많이 배워서 왔다. 남자 가수로서 성공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걸 다시 느꼈다. 사실 아직까지 성공의 기준을 모르겠다. 더 자극 받아서 왔다."

Q. 어떤 부분을 많이 느꼈다는 건가.

마르코 - "팀이 어떻게 유지되는지부터 회사와의 관계도 많이 느꼈다. 회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멤버가 중요하다고 생각이 바뀌었다. 내 관념을 깼다. 난 항상 회사가 케어해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우리 힘으로도 스스로 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형들에게 최근에도 모르는 것을 많이 물어봤다. 도움 받은 부분이 많았다. 우리 앨범이 나와서 안무영상도 보여줬는데 '괜찮다'고 말해줬다. 그래서 더 힘이 난다."

Q. 멤버들은 마르코가 유앤비 활동하는 걸 어떻게 지켜봤나.

지산 - "부러운 감이 있었다. 우리도 '타지혁' 활동을 해서 많은 대중에게 인정을 받았지만 완전체가 아닌 상태였지 않나. 마르코 형이 유앤비로 활동하는 모습은 우리와 함께 있을 때 느끼는 감정이 아닌 기분이었다. 다른 팀에 있으니까 빨리 뭉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사실 유앤비를 좋아해서 모니터링을 많이 했다."

타로 - "마르코가 유앤비 활동을 하는 동안 팀에서 못 봤던 모습을 많이 봤다. 외적으로 헤어나 새로운 모습을 보니 '이런 면이 있는 멤버구나'를 새롭게 느꼈다. 좋은 면, 새로운 면을 많이 봤다."

Q. 마르코는 유앤비 멤버들과 자주 연락하나.

마르코 - "자주 연락한다. 아직 채팅방이 따로 있다. 이번에도 '컴백 축하한다'고 말해줬다."

Q. 이번 컴백을 앞두고 유앤비가 해준 조언이 있다면.

마르코 - "댄서 분들 6명 같이 하는데 너무 댄서만 믿는 거 아니냐. 춤으로 묻힐 수 있으니 댄서보다 잘하라고 하더라. 내 생각엔 댄서 도움 생각했는데. 댄서가 묻히게 하라고 하더라. 사실 춤이 힘든데 표정 티칭도 많이 해준다.

Q. 최종 목표나 꿈이 무엇인가.

마르코 - "지나가다 우릴 보면 '열혈남아다' 하고 알아봐주셨으면 좋겠다. 멤버 각자의 이름까지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지산 -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이 꿈이다. 부모님께 효도한다는 것 자체가 우리 팀이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자리를 잡으면 부모님이 정말 좋아하실 것 같다."

규혁 - "멤버들끼리 사업을 하고 싶다. 건물을 하나 사서 놀거리, 먹거리를 다 넣고 싶다. 그 안에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는 동네 '테마파크' 같은 느낌으로 건물을 만들고 싶다."

타로 - "이번 앨범의 목표로는 차트 진입이 가장 큰 목표다. 100위 안에 들었으면 좋겠다. 차트 100위 안에 드는 것이 정말 힘든 것 같다. 또 다른 큰 목표는 나중에 1위를 해서 수상소감을 다같이 하는 것이 목표다."

마르코 - "차트 100위에 진입하면 반삭을 하겠다. 하하."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오퍼스엔터테인먼트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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