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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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틀었나요?"…'가요광장' 김필·케이시, 감성 자극 라이브 [종합]

기사입력 2019.03.15 13:50 / 기사수정 2019.03.15 13:52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가수 김필과 케이시가 감성을 자극하는 보이스로 귀호강을 선사했다.

15일 방송된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김필과 케이시가 출연했다.

이날 이수지는 김필에게 신곡 '목소리'에 대한 소개를 부탁했다. 이에 김필은 "평소 목소리에 대한 수식어가 많다. 거기서부터 고민을 시작했다"며 "공백 기간이 있었는데 그 때 무대 영상을 많이 봤다. 공연장에서만 들을 수 있는 노래가 있는데 팬들이 그 노래를 따라 부르는 모습을 보고 곡을 썼다"고 전했다.

케이시 역시 '그때가 좋았어' 작사를 직접 했다는데, 그는 "실제 사랑하고 이별하고 쓴 곡이다"라며 "이렇게 솔직하게 나올 줄 몰랐다"고 고백했다. 이수지는 "그럼 지금은 상처가 다 아물었나"라고 물었고, 케이시는 "지금은 다 나았다. 그런데 노래를 하면 그 감정이 올라온다"고 답했다.

이어 이수지는 두 사람에게 "내가 썼지만 정말 잘 썼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필은 머뭇거리며 "작사를 하면 내 노래가 다 좋다는 생각이 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케이시 역시 이에 공감하며 "'헤어지고 나서야 깨닫게 됐어. 참 예뻤구나. 참 좋았구나'라는 가사가 와닿았다"고 말했다.

케이시는 이날 '그때가 좋았어'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남다른 음색과 절절한 감정이 청취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김필은 "케이시 라이브를 처음 들어본다. 바이브레이션이나 톤이 너무 좋다"고 극찬했다.

특히 케이시는 시작하자마자 슬픈 감정을 잡았는데, 그는 "연습을 굉장히 많이 해서 첫 음과 감정을 바로 잡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에 이수지는 "2초 만에 할 수 있나"라며 "시작"을 외쳤고, 케이시는 담담하게 감정을 전달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케이시는 윤미래의 'Always' 커버곡을 선보였는데, 케이시는 "실제 가이드를 직접 했던 곡이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청취자의 사연 소개 후 김필의 라이브 무대가 이어졌다. 김필은 기타 연주와 함께 'Stay with me'를 들려줬다. 그만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리드미컬한 멜로디에 케이시는 "(김필의) 콘서트를 갈 수 없어 아쉬웠는데, 여기서 라이브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감동했다.

'가요광장'은 매주 월~일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보이는 라디오

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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