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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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이종현도 SNS로 은퇴할까…게시물 모두 증발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3.15 10:40 / 기사수정 2019.03.15 10:1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정준영 불법 촬영 동영상 공유 논란이 계속 되는 가운데, 이에 연루된 씨엔블루 이종현이 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15일 이종현의 SNS는 아무런 게시물 없이 사실상 초기화 됐다. 210만명에 달하는 팔로워는 그대로 있으나, 수백개에 달했던 게시물을 모두 삭제한 것. 

별도의 사과나 FNC엔터테인먼트의 입장 발표가 없는 상황에서, 발빠르게 게시물만 없어지면서 오히려 의혹만을 자아낸다. 

앞서 이종현은 정준영과 단체 대화방의 가수 이모 씨로 언급됐다. 이종현은 정준영과 함께 해외 여행을 다녀오기도 하는 등 절친한 사이.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종현은 정준영과 오래전 연락을 하고 지낸 사이였을 뿐 이번 사건과는 무관하다. 불필요한 오해나 억측 및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바란다"며 법적 대응까지 시사했다.

하지만 전날 SBS를 통해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 속 이종현의 말들은 참담한 심경 마저 느끼게 한다. 이종현은 "나 어제 00애들이랑 XXXX했어", "빨리 여자 좀 넘겨요 0같은 X들로", "형이 안***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냥 예쁜 X", "어리고 예쁘고 착한X 없어? 가지고 놀기 좋은 ㅋㅋㅋ" 등 막말을 쏟아냈다. 성관계 동영상을 그로부터 받아보는 것은 물론이고, 여성을 물건 취급하는 등의 태도가 고스란히 공개된 것. 

SNS까지 사실상 초기화된 가운데 이종현 또한 SNS로 자신의 심경을 밝힐 것인지 관심을 끈다. 승리와 용준형, 최종훈 등 이번 사건 관련자들은 모두 SNS를 통해 자신의 은퇴를 알렸다. '절친'들이 차례로 SNS로 은퇴와 소속그룹 탈퇴를 알린 가운데, 이종현 또한 비슷한 전철을 밟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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