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봄이 오나 봄' 이유리와 엄지원의 비밀이 세상에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 27회·28회에서는 김보미(이유리 분)와 이봄(엄지원)의 몸이 바뀐다는 사실이 세상에 알려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윤철(최병모)은 우연히 이봄과 김보미의 비밀을 알았고, 그동안 이봄의 행동이 수상하게 느껴졌던 이유를 깨달았다. 박윤철은 "이건 진짜야. 실화야. 박윤철. 침착하자. 저것들 다 죽었어"라며 복수를 계획했다.
최서진 역시 이봄과 김보미의 몸이 바뀐다는 사실을 알았다. 최서진은 이봄을 찾아가 협박했고, 이봄은 김보미, 방광규(김광규)와 함께 최서진을 감금했다.
또 박윤철은 이봄과 김보미의 비밀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기자회견을 준비했다. 이를 안 이봄은 방광규를 데리고 기자회견장으로 향했고, 대기실에 있는 박윤철에게 기습 공격했다.
박윤철은 "넌 괴물이야"라며 쏘아붙였고, 이봄은 "괴물 소리 좀 그만해. 너도 최서진도. 나더러 괴물이라면서 50억 내놓으라고 협박했어. 내가 보기에는 박윤철, 최서진. 너희들이 더 괴물이야"라며 발끈했다.
박윤철은 "이봄인지 김보미인지도 모르는데. 너희들이 괴물이야"라며 화를 냈고, 이봄은 "난 당신 아내였고 시원이 엄마야.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기자회견을 해? 기자회견 절대 못 해"라며 경고했다.
이후 이봄은 박윤철 대신 기자들을 만났고, "오늘부터 저 이봄, 공식 활동을 시작합니다. 기자 분들 앞에서 말하고 싶었습니다"라며 시간을 끌엇다.
그러나 이봄의 기억은 갑작스럽게 몸이 바뀌기 전으로 돌아갔다. 게다가 이봄은 기자들이 보는 앞에서 김보미와 몸이 바뀌었다.
같은 시각 김보미는 뉴스를 진행하고 있었다. 김보미는 뉴스 진행 도중 몸이 바뀌기 전 참가했던 달리기 대회에 대해 이야기했고, 뉴스가 끝나기 전에 이봄과 몸이 바뀌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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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