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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 F1, 대회준비 '급물살'

기사입력 2009.12.01 21:22 / 기사수정 2009.12.01 21:22

이우람 기자

- 1일 문방위 전체회의에서 국비 967억원 예산안 확정 후 예결위로 넘겨져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전라남도의 최대 현안사업인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의 경주장 건설비용 880억원과 진입도로 87억원 등 F1 관련 예산 967억원이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 위원장 : 고흥길)에서 확정되었다.

이로써 지난 9월, 전남도가 도비 880억원과 민간재원 1,980억원을 이미 확보한 데 이어 F1경주장 건설비 880억원을 포함한 국비 967억원이 국회 문방위를 통과함으로써 내년 F1 대회준비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 문방위는 1일 오전부터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위원장 : 전병헌)를 속개하여 F1 경주장 건설비 880억원, 진입도로 87억원을 반영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마치고 전체회의(오후 5시 예정)를 열어 소관 예산안을 확정한 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제출할 예정이다.

이날 국회 문방위 예산결산심사소위에서는 소위위원인 민주당 조영택 의원과 한나라당 이정현 의원 등 이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이 F1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소위 의원들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윤진보 전남도 F1대회준비기획단장도 "국회, 중앙부처를 중심으로 F1지원법 입법취지에 따라 F1 예산을 국고에 반영되어야 한다는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던 만큼 이번 국회 문방위 예산심의과정에서 새롭게 반영될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진입도로 예산 추가 확보와 함께 경주장건설비가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전개하는 한편 앞으로는 F1조직위원회 설립 및 교통숙박대책 마련, 국내외 홍보·마케팅 등 체계적인 대회준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는 내일(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공청회를 거쳐, 모레(3일) 여야 간 간사의 합의에 따라 향후 예산안 심사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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