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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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 포토라인 피해 경찰 출석

기사입력 2019.03.14 15:30 / 기사수정 2019.03.14 15:3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빅뱅 승리의 사업파트너이자 논란의 카카오톡 대화방에 있던 것으로 알려진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가 포토라인을 피해 경찰에 기습 출석했다. 유인석 대표는 박한별 남편으로도 알려져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해외 투자자 성 접대 혐의를 받는 승리와 성관계 동영상 불법 유포 혐의를 받는 정준영을 소환해 조사했다. 유인석 대표역시 이날 소환에 포함됐다.

정준영과 승리는 각각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언론의 포토라인에 섰다. 정준영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고 승리는 "상처받고 피해입은 분들께 사과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유 대표는 일반인이라는 이유로 "포토라인에 서게 하면 불출석하겠다"고 포토라인에 서지 않겠다고 전했다. 오후 3시 출석 예정이던 유 대표는 결국 오후 12시 50분 경 출석하며 포토라인을 빠져나갔다.

한편, 유인석 대표는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로 꼽히고 있다. 앞서 FT아일랜드 최종훈이 음주운전과 관련해 경찰과 청탁하는 과정에서 유 대표가 영향력을 한듯한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을 국가권익위원회에 처음 제보한 방정현 변호사 역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승리 채팅방에 언급된 경찰청장과 문자를 나눈 인물이 유 대표라고 확인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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