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2.01 18:52 / 기사수정 2009.12.01 18:52
선수 이적과 가십을 전하는 IM스카우팅(imscouting.com)에 따르면 전 세계에 내로라하는 21세 이하 미드필더 중에서 마타가 2000만 파운드(약 384억 원)로 최고의 가치를 지닌 선수라고 개제했다.
2위는 샤흐타르 도네츠크 소속의 브라질 출신 측면 미드필더 윌리언이며 3위는 아틀레틱 빌바오의 스페인 출신 미드필더 하비 마르티네스와 아스널의 시오 월콧이 차지했다. 아르헨티나, 독일을 대표하는 앙헬 디 마리아와 메수트 외질은 각각 공동 5위의 영예를 얻었다.
이 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안데르손, CSKA 모스크바 소속인 러시아의 보물 알란 자고예프, 바이에른 레버쿠젠의 브라질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헤나투 아구스토도 순위를 지켰다.
발렌시아에서 주옥같은 활약을 보여주며 팀의 주축 선수로 성장한 마타는 레알 오비에도를 거쳐 레알 마드리드 유스 팀에서 지낸 경력이 있다.
카스티야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스페인 청소년 대표팀 코스를 밟은 마타는 2007년 캐나다에서 열린 20세 이하 청소년 월드컵에서 디에고 카펠, 헤라르드 피케 등과 함께 인상적인 모습을 선사. 2007-2008시즌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발렌시아에 입성했다.
작은 체구를 이용해 2선에서의 움직임이 탁월한 마타는 빠른 움직임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진을 뒤흔드는 능력은 부족하지만 어린 나이답지 않게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 때문에 다비드 비야, 다비드 실바 등과 함께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마타에 이어 2위에 오른 윌리언은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2008-2009시즌 UEFA컵(現 유로라 피그)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코린치안스 유스 팀을 거친 그는 브라질 청소년 대표팀의 코스를 거친 엘리트이며 자국에서 거는 기대가 큰 만큼 성장 가능성이 돋보이는 존재이며 선수 보급소로 불리는 브라질 내에서도 수준급 유망주로 불린 만큼 현재보다는 미래가 기대된다. 특히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는 가벼운 드리블과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강력한 슈팅은 향후 브라질을 이끌 인재라 해도 손색이 없다.
3위를 차지한 하비 마르티네스는 아틀레틱 빌바오의 중앙 미드필더로서 마타와 함께 스페인 청소년 대표팀의 엘리트 코스를 거친 인재이다. 이번 시즌 샤비 알론소를 레알 마드리드로 보낸 리버풀이 그의 대체 자로 영입하고자 했으며 지난 시즌 소속팀의 스페인 국왕 컵 결승 진출에 큰 이바지를 했다.
공동 3위인 시오 월콧은 사우샘프턴에서 16세 143일로 성인 출장 기록을 경신한 잉글랜드 출신 유망주이다. 빠른 발을 이용해 상대의 측면을 털어버리는 그의 재능은 아스널의 아센 벵거의 레이더망에 포착되었으며 2006년에는 독일 월드컵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 올리는 저력을 보여줬다.
최근 성장속도가 줄었다는 평가가 있지만 그의 잠재력을 고려했을 때 대성할 가능성이 크다. 단, 경기를 보는 시야와 단조로운 패턴, 공간 창출 능력을 키워야 한다.
디에고 히바스를 유벤투스로 보낸 베르더 브레멘의 야심작인 메수트 외질은 터키 출신에도 불구하고 독일 대표팀을 선택해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최근 브레멘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며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성장 중인 외질을 주목하자.
외질과 함께 5위에 오른 디 마리아는 세르히오 아게로와 함께 2007 U-20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으며 2008 베이징 올림픽 결승전에서는 선제 결승 득점을 기록. 유럽의 내로라하는 명문 클럽들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인물이다. 마라도나 체제의 아르헨티나에서 중용 받고 있으며 머지않아 빅 클럽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큰 유능한 인재이다.
▶ 참고자료
IM스카우팅이 전한 21세 이하 미드필더들의 가치 순위
[관련기사] ▶ U-21 각 포지션의 세계 최고 유망주는 누구?
☞ 21세 이하 최고 공격수는 '아게로'
[사진=후안 마타 프로필 사진 ⓒ 발렌시아 cf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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