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캡틴 마블'(감독 애너 보든, 라이언 플렉) 속 콤비 플레이가 주목받고 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최초로 1990년대로 향한 '캡틴 마블'은 새로운 히어로 캡틴 마블과 쉴드 요원 닉 퓨리의 예측불허 콤비 플레이가 단연 돋보인다.
'아이언맨'(2008)부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까지 활약하며 어벤져스를 결성한 쉴드 국장 닉 퓨리는 6년차 요원으로서 지구에 불시착한 캡틴 마블과 함께 스펙터클한 여정을 보내게 된다.
아이언맨도 캡틴 아메리카도 없는 1990년대, 두 캐릭터는 서로를 믿고 두 사람만의 교감 방식이 남다른 콤비 플레이를 각인시켜준다.
특히 영화 엔딩 쿠키 영상에서도 이 둘의 관계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연결 고리를 하고 있기에 더 독보적이다. 실제로 브리 라슨과 사무엘 L. 잭슨은 영화팬들 사이에서 슨슨 콤비로도 불리기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루소 형제에 이어 마블의 차세대를 이끌어갈 듀오 감독인 애너 보든 감독과 라이언 플렌 감독 역시 '캡틴 마블'을 통해 감독 콤비 플레이를 완벽하게 보여주며 마블에서 화려한 데뷔 신고식을 보여줬다.
전세계 누적 수익 5억 불 돌파를 목전에 둔 '캡틴 마블'은 놀라운 흥행뿐 아니라 호평까지 거머쥔 듀오 감독은 이번 영화를 통해 평범한 인간에서 강력한 히어로로 발돋움한 캐릭터 캡틴 마블의 스토리를 독특한 연출로 완벽 승화시켰다.
특히 프로듀서 케빈 파이기까지 애너 보든과 라이언 플렉 감독에게 "한 단계 더 높은 영화를 탄생시켰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같이 배우와 감독 모두 멋진 남녀 콤비 플레이를 완벽 수행해낸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 분)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2019년 첫 마블 스튜디오 작품으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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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