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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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 송새벽·고준희, 탱고 포착…묘한 '썸'기류 [포인트:컷]

기사입력 2019.03.13 15:16 / 기사수정 2019.03.13 15:22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빙의' 송새벽과 고준희의 묘한 기류가 포착됐다.

13일 OCN 수목드라마 '빙의' 측은 함께 탱고를 추고 있는 강필성(송새벽 분)과 홍서정(고준희)의 모습을 공개했다.

앞선 방송에서 홍서정은 강필성을 범인으로 오해, 그에게 대걸레를 휘둘렀다. 그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은 이내 영적으로 얽혔는데, 강필성 역시 홍서정처럼 선천적으로 아주 강한 영적 감각을 갖고 태어났던 것.

이에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묘하게 서로를 의식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 2회에서 홍서정은 잠시 영안을 빌려주기 위해 "눈 감아요"라고 했지만, 강필성은 "진도가 너무 빠르잖아"라며 당황해 웃음을 유발했다. 홍서정 역시 살인사건 현장에 데려가기 위해 "저기 나랑 저녁이나 먹고 산책이나 합시다"라는 걸 데이트 신청으로 오해했고, 정성을 들여 화장을 하고 옷에도 신경을 써 유쾌한 케미를 뽐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 속 두 사람은 심상치 않은 기류를 내뿜으며 서로 밀착해 탱고를 추고 있다. 당황과 설렘을 오가는 분위기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제작진은 "어린 시절부터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살아왔던 서정에게 자신과 같은 영적 능력을 갖고 있는 필성의 존재는 남다르게 다가왔고, 필성 역시 자신과 비슷한 마음의 상처를 갖고 있는 서정이 신경 쓰였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두 남녀의 관계는 예측을 뒤집는 유쾌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빙의'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OCN

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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