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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메트리그녀석' 신예은, 박진영 능력 알았다 [종합]

기사입력 2019.03.12 22:57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신예은이 박진영의 비밀을 알게 됐다.

12일 방송된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2화에서는 이안(박진영 분)이 윤재인(신예은)과 다시 마주쳤다.

이날 이안은 윤재인이 같은 반 전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윤재인은 이안을 타박하며 "넌 오늘 성적 사건과 성적 사건에 휘말렸다"라며 그를 한심한 눈빛을 바라봤고, 이안은 윤재인을 몰래 훔쳐보며 "내가 저 전학생을 사이코메트리 하는 거다. 그리고는 내가 화장실 변태를 찾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안의 친구는 "너를 변태로 생각하는 학생을 만진다고? 넌 아직도 뭐가 이상한지 모르겠느냐. 네가 참 많이 모자른 것 같다"라고 혀를 찼다.

이어 수학 시간. 윤재인은 수학 선생님의 지시로 칠판 앞으로 나가 문제를 풀기 시작했고, 윤재인이 문제를 풀어 내자 수학 선생님은 학생들의 인신공격을 했다. 학생들을 향해 "이래서 역시 가정교육 잘 받은 애는 다르다. 편부에 편모에 이제는 고아까지 말썽이다"라고 대놓고 이안을 비난한 것.

이에 발끈 한 윤재인은 수학 선생님이 낸 문제의 모순을 지적하고는 "저 애는 교무실에 들어갈 때 수학 선생님과 과학 선생님을 구분하지도 못했다. 그런 애가 교무실에 침입해서 시험지를 훔쳤다는 거냐. 저애보다는 저애가 훔쳐봤다던 앞자리 학생의 시험지를 조사해봐야 하는 것이 아니냐"라고 말했다.



결국 윤재인은 진범을 잡겠다고 나섰고, 진범을 잡지 못하면 스스로 자퇴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날 밤. 이안과 윤재인은 교무실에서 마주쳤다. 이어 두 사람은 각자의 방식대로 사건을 조사했다. 이안은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통해 교무실에 들어온 사람의 흔적을 쫓았고, 윤재인은 교무실 쓰레기통과 시험 답안지 등을 조사한 것.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통해 검은 옷과 모자를 쓴 여학생이 수학 선생님의 책상에서 무언가를 꺼내는 모습을 본 이안은 윤재인을 향해 "범인이 교무실에 들어온 이유가 시험 문제 때문이 아닐 수도 있다. 수학에게 빼앗긴 중요한 물건을 되찾으러 왔다던가 그랬을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지만, 윤재인은 이안의 말을 무시했다.

이어 두 사람은 경비원이 순찰을 돌기 위해 나타나자 황급히 거울 뒤로 몸을 숨겼다. 그러던 중 이안은 윤재인과 손을 닿으면서 3145라는 숫자를 보게 됐고, 윤재인은 이안을 붙잡고는 "뭐냐. 너. 방금 3145리고 하지 않았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안은 "너 졸았냐. 내가 무슨 소리를 했다는 거냐"라고 둘러댄 후 황급히 자리를 떴다.



다음날, 윤재인을 찾아온 같은 반 여학생은 자신이 교무실에 들어갔었다는 사실을 전했다. 윤재인은 그녀로 인해 교무실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알게 됐고, 자신의 정체를 밝히려는 수학 선생님을 향해 "교무실에 들어간 학생은 없었다. 시험 문제를 유출한 선생이 있었을 뿐이었다"라고 밝혀 그가 시험문제를 유출해왔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결국 이 일은 큰 이슈가 되었고, 문제를 해결한 윤재인은 이안을 향한 의심을 풀게 됐다. 그날 밤. 잠시 옥상에 나왔던 윤재인은 이안과 강성모가 나누는 대화를 통해 이안에게 사이코 메트리 능력이 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됐다. 

이에 윤재인은 이안을 향해 "나도 듣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다. 들었는데 뭔 소리 인지 이해가 안 간다. 내 이성과 지식이 정리가 안된다. 그러니까 네가 진짜 사이코메트리라는 걸 한다고? 너 그래서 알아맞혔구나. 너 나한테 악수하려고 했던 것도 설마 그래서?"라고 물었고, 이안은 "다들 목숨처럼 지키고 싶은 비밀이 있다며. 난 네가 감추고 싶은 거 안 보면 된다"라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윤재인이 이안을 향해 "아니. 너는 괴물 같은 거 아니다. 나 너한테 달려가서 악수든 뭐든 해서든지 알고 싶은 것이 있다. 너 거기 있어라. 내가 너한테 가겠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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