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현지에서 먹힐까 시즌3'와 '짠내투어'에서도 정준영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12일 tvN 측 관계자는 "'현지에서 먹힐까 시즌3' 제작진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여 향후 정준영 씨 분량을 모두 편집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짠내투어'에서도 하차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향후 정준영 씨의 촬영분은 모두 편집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일, 정준영이 '승리 단체 카톡방' 속 연예인 중 1명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정준영은 지난 2015년부터 여성들과의 성관계 영상을 불법으로 촬영해 유포했다. 이 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여성은 무려 10명 이상이 된다고.
정준영은 여성과 성관계 영상과 사진 등을 몰래 찍어 공유한 뒤 이를 마치 자랑하듯 이야기를 했고, 불법 촬영이 범죄라는 것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등 시종일관 장난스러운 태도를 보여 대중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 이하 tvN 측 공식입장 전문
정준영씨 관련 tvN '현지에서 먹힐까?'와 '짠내투어' 제작진 입장 안내드립니다.
'현지에서 먹힐까? 시즌3'는 기획당시부터 LA촬영은 정준영 씨가, 샌프란시스코 촬영은 이민우 씨가 출연하기로 예정 되어 있었습니다. 정준영 씨는 촬영 일정을 모두 마친 후 귀국 예정에 있으며, 현재는 다음 촬영지인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민우 씨가 합류해 촬영 중에 있습니다. 제작진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여 향후 정준영씨 분량을 모두 편집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짠내투어' 제작진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정준영 씨가 '짠내투어'에서 하차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향후 정준영 씨의 촬영분은 모두 편집해 방송할 예정입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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