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그룹 노라조 출신 이혁이 문재인 정부 저격글을 돌연 삭제했다.
이혁은 11일 자신의 SNS에 문재인 대통령을 저격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서비스를 더이상 이용하지 못하게 방통위(방송 통신 위원회)를 시켜서 서비스를 중단 시킨다면?"이라며 운을 뗐다. 이혁은 "진짜 이것이 가능해져서 더이상 나라에서 이요하지 못한다면 난 어디로 가야하지?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 볼 문제"라며 "진짜 공산으로 가고 있다니..어디까지 언론 장악을 해야 만족하시렵니까. 넷플릭스도 볼 수 있을 때 많이 봐둬야 하나. 이제 맛들리기 시작했는데"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은 지난 7일 방통위가 정부과천청사에서 발표한 '2019년 방통위 주요 업무계획'속 '구글 등 글로벌 인터넷 기업이 위법 행위를 저지르고도 시정명령을 3차례 위반하는 등 개선이 불가능할 경우 서비스 임시 중지 명령을 내린다'는 내용을 두고 문재인 정부를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이 글이 화제가 되자 결국 이혁은 자신의 계정에서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혁은 2005년 노라조로 데뷔, 2017년 2월 그룹 탈퇴 후 이혁밴드의 보컬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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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