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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모델은 하이라이트, 신인상·MAMA가 목표" 아르곤, 당찬 가요계 데뷔 [종합]

기사입력 2019.03.11 11:56 / 기사수정 2019.03.11 15:03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아르곤이 2년의 준비 끝에 데뷔했다.

11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아르곤(ARGON 카인, 하늘, 로엘, 여운, 곤, 재운)의 데뷔 싱글 '마스터키'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2년의 준비 끝에 데뷔한 아르곤 멤버들은 감격스러운 데뷔 소감을 전했다. 맏형 하늘은 "드디어 데뷔를 하는 게 설레고 믿기지 않는다. 연습을 하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자'라고 말했는데 열심히 해서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리더 카인은 "데뷔 전 댄서 활동을 하면서 많은 무대에 올랐는데 그 때의 조명이 저와 아르곤 멤버를 비추고 있어 감회가 남다르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곤은 "6명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것 같아 기쁘다. 매 무대 후회 없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아르곤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댄서로 활동했던 카인은 "방탄소년단 선배님과 함께 월드투어를 돌아다니며 무대 경험을 했다. 3년 정도 함께 다니며 가수의 꿈을 꾸기도 했고 댄서로도 좋은 경험이 됐다"며 "무대 위에서의 환호와 함성이 좋아서 무대에 올랐다. 그 환호가 '나한테 오면 어떨까'라는 욕심이 생겨 데뷔하게 됐다"고 가수로 데뷔한 계기를 전했다.

이어 카인은 "방탄소년단 선배님을 옆에서 지켜보면 하루 16시간 연습하더라. 높은 위치에서도 항상 연습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아르곤은 롤모델을 그룹 하이라이트로 꼽았다. 여운은 "하고 싶은 음악을 하면서 즐기는 모습을 닮고 싶다"라며 "저희가 데뷔하는 심정을 끌고 가면서 무대마다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그룹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컴백 대전'이라고 불릴 만큼 컴백 과 데뷔하는 가수가 많은 상황에서 아르곤은 "저희 6명 각자 매력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아르곤이라는 이름답게 여러가지 색깔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차별점을 소개했다.


이어 신인다운 당찬 활동 목표도 전했다. 여운은 "이번 앨범을 통한 목표는 음원차트 100위 안에 드는 것이다. 공약을 걸자면 안대를 쓰고 '마스터 키' 춤을 춰서 영상을 올리겠다"고 전했다.

재운은 "꿈은 크게 잡을수록 가까워진다고 저는 10위를 목표로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카인은 "올해 신인상은 물론이고 올해 MAMA 무대에 서보는 게 꿈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아르곤의 첫 번째 앨범 '마스터 키'는 그들이 앞으로 펼쳐나갈 예술의 첫 시작점으로 아르곤만의 다양한 매력을 통해 보다 더 많은 대중들의 마음을 열 준비가 되었다는 강한 포부를 담고 있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네 모든 문제의 마스터 키가 되어줄게'라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퓨쳐 베이스를 기반으로 힙합과 R&B가 믹스된 곡이다. 인트로부터 시작되는 탑라인이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고 청량감 있게 터지는 후렴구에 화려한 신스 사운드와 트랩 비트로 노래의 강렬함을 더해주며 폭풍이 휩쓸고 지나가는 듯 진한 여운을 남기는 곡이다.

한편, 아르곤의 첫 번째 싱글 '마스터 키'는 11일 오후 12시 발매 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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