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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장인→조하아빠"…'슈돌' 장범준, 감수성 아빠의 육아법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3.11 10:14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봄의 남자' 장범준이 아이들과 함께 시청자들을 찾아왔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새 가족으로 장범준-송승아 부부와 '조하남매'(장조아-장하다)가 등장했다.

이날 장범준은 최연소 아빠이자 자연인같은 아빠로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첫 등장부터 잠에서 막 깬 모습으로 카메라를 신기하게 세어보는 등 기존 아빠와는 다른 모습이 신선함을 자아낸 것. 

장범준-송승아 부부는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기타 선생님과 제자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장범준이 두 번째 수업만에 집에 바래다 주며 사귀자고 하며 사귀게 됐다고.

장범준은 "첫 만남에서 하이힐을 신고 오지 않은 모습이 키때문에 나를 배려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반한 이유를 말했고, 송승아는 "남자를 만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아서"라고  하이힐을 신지 않은 이유를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각각 22살, 25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결혼해 화제가 됐는데, 이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해졌다. 송승아는 "자꾸 귤이 먹고 싶어서 기분 탓인가 했는데, (혼전임신이) 맞았다.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는게 좋을 것 같아서 열심히 살아야겠다 싶었다"고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그렇게 만나게 된 첫째 딸 장조아는 장범준과 송승아의 예쁜 점만 빼닮았다고. 장범준은 "엄마의 예쁜 이마와 나의 예쁜 뒤통수를 닮았다"며 딸바보 면모를 뽐냈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만큼 장범준의 독특한 육아법도 눈길을 끌었다. '감수성 끝판왕' 노래를 부르는 장범준은 육아도 감성적으로 했다. 카메라가 어색해 우는 하다를 기타로 달래기도 하고, 밥을 안 먹는 아이들을 재촉하기보다는 혼자 맛있게 밥을 먹으며 아이들을 유혹하는 등 센스있는 육아 꿀팁들을 공개했다.

아이들 역시 장범준과 똑닮은 감수성으로 가족임을 증명했다. 하다의 옷을 사러 나가는 중 슬픈 노래를 들은 조아가 눈물을 흘려 아빠를 놀라게 했다. 그런 조아를 보고 장범준은 "울고 나니 눈이 너무 예뻐졌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벚꽃보다 먼저 찾아온 봄을 닮은 장범준 가족의 활약이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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