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유재석이 안정환과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10일 방송된 JTBC '요즘애들'에서는 '격투 자매'를 만나기 위해 대구를 찾은 MC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MC들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요즘 애들의 기에 눌려 첫 만남부터 뒷걸음질을 쳤다. 이내 격투 자매에게 호되게 두들겨 맞은 MC들은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공포였다"며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이어지는 훈련에서도 격투 자매에게 당했고, 급기야 유재석은 "아우C"라고 말하는가 하면, 안정환 역시 거친 입담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MC들은 팀을 나눠 '요즘애들 MC배' 격투기 대결을 벌였다. 먼저 '격투 자매' 윤수빈, 윤현빈 자매가 대결을 펼쳤고, 다음으로 신봉선과 김신영이 대결을 했다.
다음으로 김하온과 남창희가 대결을 펼친 뒤, 공식 앙숙 유재석과 안정환이 파이널 라운드에서 맞붙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씨름 대결에서 안정환에게 처절하게 패한 바 있는 유재석이 이를 갈고 있는 상황.
대결을 앞두고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졌고, 드디어 시작된 대결에서 두 사람은 치열한 접전을 거듭했고, 유재석이 링 위에서 떨어지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유재석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 경기에 임했다.
최종 결과, 159 : 153으로 유재석 팀이 승리했다. MVP는 유재석이 영예를 안았다. 반면 경기에서 진 안정환은 마릴린 먼로로 분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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