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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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수현X매니저, 할리우드서 쌓은 눈물나는 우정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3.10 06:40 / 기사수정 2019.03.10 00:4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수현과 그의 매니저가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수현과 그의 매니저의 일상이 공개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수현은 "재미있지 않냐. 정수 씨는 힘드냐"라며 물었고, 수현 매니저는 "경험해보지 못하는 것들을 경험해보는 건 좋다. 그렇게 큰 레드카펫에서 누가 서보겠냐"라며 털어놨다.

이에 수현 매니저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한국 레드카펫은 배우들만 걷는다. 파리나 미국이나 영국이나 다 레드카펫에 매니저가 동행해야 된다고 해서 처음으로 정장 입고 걸었다. 같이 걸으니까 '누나가 대단하다' 싶었다"라며 고백했다. 

이어 수현 매니저는 "남들이 좋아하는 할리우드 배우들도 많이 보고"라며 덧붙였고, 수현은 "못 알아봐서 담담한 거냐. 정수 씨는 나만 신경 쓰지 않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수현 매니저는 "내 배우를 챙기는 거다"라며 해명했다.

특히 수현은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중 "정수 씨가 조니 뎁 못 알아봤다. 파티장에 있었는데 정수 씨가 보통 말은 못 해도 매의 눈으로 저를 지켜본다. 조니랑 앉아서 이야기를 하다가 정수 씨를 봤는데 너무 편하게 앉아서 식사를 하더라. '조니뎁 봤어요?'라고 물었다. '누구요? 그 빵모자 쓴 아저씨요?'라고 하더라"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또 수현은 댄 포글러와 만나 스케줄을 소화했다. 수현은 댄 포글러와 함께 중국에서 촬영한 무술 프로그램의 회의를 마쳤고, 댄 포글러의 인터넷 라디오 방송에 출연했다. 그 사이 수현 매니저는 자유 시간을 가졌고, 근처 쇼핑몰에서 초콜릿을 구입했다. 

이후 수현 매니저는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댄 포글러에게 초콜릿을 건넸고, 수현에게 향초를 선물했다. 수현 매니저는 "(제가) 표현을 잘 안 하는 편인데 누나가 표현을 되게 잘한다. 누나랑 다니면서 아무래도 표현하는 방법들을 배우게 된다. 원래 누나가 손편지를 좋아하시는 편이다. 제가 선물 드릴 때 손편지를 한 번도 드린 적이 없다. 누나가 제가 드리기 전에 '손편지 써주면 매일 읽어볼 거다'라고 하셨다"라며 설명했다. 수현은 손현지를 보자 감동했고, "액자에 넣어놓겠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게다가 제작진은 영상 편지를 띄워달라고 부탁했고, 수현 매니저는 "우리 엄마, 아빠한테도 안 했다. 창피하다"라며 민망해했다. 수현 매니저는 이내 "표현 잘 못하는 매니저인데도 불구하고 누나가 먼저 잘 표현해주셔서 감사하고 더 믿음이 갈 수 있는 매니저가 되겠다. 해외랑 한국이랑 다 오가면서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결국 수현은 "이런 프로그램이었냐. 당황스럽다. 심정수가 또 이렇게 사람을 울린다. (매니저가) 좀 무뚝뚝하지 않냐. 이렇게 말로 하니까 좀 기분이 이상하다"라며 눈물 흘렸다. 

수현 역시 "정수 씨랑 계속 멋진 활동들 많이 했으면 좋겠고 나야말로 고맙다"라며 영상 편지를 보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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