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리갈하이' 구원이 진구의 사무소를 찾아왔다.
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 10회에서는 서재인(서은수 분)이 고태림(진구)의 과거를 알게 됐다.
이날 고태림은 아역스타 유하린의 친권정지 건을 맡았다. 유하린은 "그 여자와 인연을 끊게 해달라"라며 엄마가 학대했다고 밝혔다. 유하린 엄마 신이경의 변호는 강기석(윤박)이 맡게 됐다.
고태림은 "유하린 엄마는 못다 이룬 자신의 한을 하린에게 풀었다. 제대로 학교에 가지도 못했다. 하지만 자신은 돈을 물 쓰듯 썼고, 남자들과의 스캔들이 끊이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방대한(김병옥)은 강기석에게 당장 고태림이 맡은 사건을 그만두라고 했다. 강기석은 거부했고, 민주경(채정안) 또한 강기석 편을 들었다. 강기석은 사표를 내며 떠난다고 했지만, 민주경이 말렸다. 그러자 방대한은 "나도 조건이 있다"라며 강기석을 고태림의 아버지에게 데려갔다. 고태림 아버지는 대법관까지 지냈던 고민석.
이후 유하린 엄마는 유하린을 붙잡기 위해 자살기도까지 했지만, 소식을 접한 하린이는 놀라지 않았다. 이미 있던 일이기 때문. 강기석과 서재인은 각각 유하린 엄마, 유하린에게 대본이 아닌 마음속에 있는 말을 하라고 했다.
고태림은 "서로 간의 의존관계를 끊지 않는 한 갱생은 없다"라며 "하린 양은 자신의 존재가 어머니를 불행해 한단 걸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유하린은 "엄마가 절 잊고 자신만의 인생을 살았으면 한다. 하지만 언젠가는 다시 같이 살고 싶다. 우주에서 엄마는 오직 한 명뿐이니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유하린은 연예계를 은퇴하고 유학을 떠났다.
한편 민주경은 나철진을 찾으러 방송국으로 향했다. 민주경은 나철진을 발견했지만, 나철진은 민주경을 뒤따라온 윤상구(정상훈)를 칼로 찌르고 유유히 사라졌다. 이후 한강그룹 성기준(구원)이 고태림 사무소에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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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