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류수영이 박한별의 정체에 의심을 품었다.
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9, 10회에서는 윤마리(박한별 분)가 서정원(지현우)의 집에서 나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마리는 자신의 얼굴이 서정원의 죽은 아내 우하경과 똑같다는 사실을 알고 서정원의 집에서 나가려고 했다.
윤마리와 서정원이 마지막으로 식사를 하려던 날 강인욱(류수영)이 나타났다. 윤마리는 숨어서 벌벌 떨었다. 서정원은 강인욱이 돌아간 후 윤마리에게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용기를 줬다.
윤마리는 강인욱이 또 찾아왔을 때 서정원의 진짜 아내처럼 나섰다. 강인욱은 자신이 착각한 것 같다면서 돌아섰다.
윤마리는 서정원의 집을 떠나 엄마 이경희(김예령)가 있는 곳이 보이는 집을 얻으며 새 출발을 준비했다.
강인욱은 아무리 생각해도 서정원의 아내 우하경이 수상했는지 오철영(고나은)에게 우하경 뒷조사를 지시했다. 오철영은 원피스 구매고객 리스트 중 우하경과 주해라(왕빛나)가 친구 사이로 그 원피스를 같은 날 사 입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주해라는 드레스 문제로 강인욱을 만난 뒤 강인욱에게서 살기를 느끼고는 서정원에게 당장 윤마리를 내보내라고 했다. 서정원은 안 그래도 윤마리가 떠났다고 했다. 주해라는 서정원이 윤마리가 떠난 것을 아쉬워하자 "그 여자를 하경이로 보고 있는 게 아니냐"고 물었다. 서정원은 애써 아니라고 둘러댔다.
윤마리는 집을 정리하고 그림을 그리며 안정을 찾아갔다. 윤마리는 서정원의 병원으로 찾아갔다가 강인욱을 마주하게 됐다. 강인욱이 주해라를 찾아 오면서 우연히 맞닥뜨리게 된 것.
서정원은 강인욱에게 바쁘다고 애기하며 윤마리를 차에 태우고 움직였다. 윤마리는 서정원의 차를 타고 집까지 도착했다.
주해라는 강인욱에게 자신을 찾아온 이유를 물었다. 강인욱은 찾아야 할 사람이 있다고 도움을 청하며 "날 속이지만 말아 달라"고 했다.
강인욱은 주해라에게 왜 우하경과 대학 동창이라는 것을 숨겼는지 캐물었다. 주해라는 강인욱의 살벌한 눈빛에 긴장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