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배우 고아라가 부상을 당했다. 이에 따라 SBS 월화드라마 '해치'에도 비상이 걸렸다.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측에 따르면 고아라는 지난 7일 문경새재에서 진행된 '해치' 촬영 중 달리는 씬을 촬영하다가 넘어져 발목 부상을 당했다.
이후 고아라는 서울로 이동해 안정을 취한 후, 8일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오른쪽 전거비 인대 파열로 현재 통깁스 및 입원 치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관계자는 "경과를 지켜본 후 '해치' 촬영 관련하여 드라마 측과 협의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고아라의 부상 정도가 심한 만큼 향후 '해치' 촬영에도 빨간 불이 켜진 상태. 특히 고아라가 극을 이끄는 주인공으로 열연하고 있는 만큼, 그 빈자리를 채우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아라가 통깁스를 하고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드라마의 결방이나 고아라의 하차가 논의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해치' 제작진 역시 고아라의 건강 회복을 위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행히 다음주 정상 방송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11회, 12회 방송분이 이미 확보돼 있기 때문. 대신 고아라의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고 촬영장에 복귀하기 전까지는 다른 배우들의 촬영부터 진행될 전망이다.
고아라 측은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는 만큼 아티스트컴퍼니는 고아라 씨의 치료와 회복에 전념을 다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며, 향후에도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해치'는 왕이 될 수 없는 문제적 왕자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사헌부 다모 여지(고아라 분), 열혈 고시생 박문수(권율 분)와 손잡고 왕이 되기 위해 노론의 수장 민진헌(이경영 분)에 맞서 대권을 쟁취하는 유쾌한 모험담, 통쾌한 성공 스토리.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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