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공복자들' 테이가 계속되는 최후의 만찬으로 김준현도 사로잡았다.
8일 방송된 MBC '공복자들'에는 가수 테이와 SF9(에스에프나인) 멤버 찬희가 공복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테이는 거침없는 최후의 만찬으로 모두를 놀라게했다. 절친이자 동거인 찬형이 오자마자 중국집으로 향한 테이는 혼자서 탕수육+짜장+짬뽕 세트메뉴를 시켰다. 오히려 사장님이 "곱배기가 아닌 그냥 짬뽕과 짜장면만 드시라"고 만류할 정도 였다.
김숙은 "뭐 하시는 거냐"고 질문을 던졌고 테이는 "저게 나의 1인분이다. 그래서 같이 간 사람에게 물어본다"라며 먹신사 면모를 뽐냈다.
그러나 테이의 '최후의 만찬'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PC방으로 향한 테이는 스무디와 탄산음료를 비롯해 3개의 핫도그, 낙지 볶음밥을 끊임없이 먹으며 게임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테이는 "중학교 2학년 때 뷔페에서 쫓겨난 적이 있어 뷔페를 못 간다"라고 웃지못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집으로 도착한 테이는 "입맛이 없어"라고 의미없는 말을 꺼내 웃음을 자아냈다. 입맛이 없다던 테이는 밥을 안 먹었다는 동생과 함께 라면 10봉지를 단숨에 흡입하는 반전 모습을 선보였다.
대만식 샌드위치와 우유로 입가심을 한 테이는 "고등학교 밴드 시절 모습으로 버스킹을 하겠다"는 강력한 공약과 함께 공복을 시작했다.
테이의 영상은 개그맨 김준현도 감탄시켰다. 김준현은 "나태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테이씨는 일상에서도 이정도다"라며 자신의 모습을 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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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