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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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자들' SF9 찬희, 인기 아이돌의 슬픔 가득 공복 도전기 [종합]

기사입력 2019.03.08 21:53 / 기사수정 2019.03.08 21:54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SF9 찬희가 규칙적인 식사생활을 위해 공복에 나섰다.

8일 방송된 MBC '공복자들'에는 가수 테이와 그룹 SF9(에스에프나인) 멤버 찬희가 출연했다.

이날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 속 우주 역을 했던 찬희는 남다른 죄수복 일화를 전했다. 찬희는 "어느날 죄수복을 입고 식당에 간 적 있다. 촬영 중이라 옷을 못 갈아 입고 외투만 입고 갔다"며 "식당에 들어가서 외투를 벗으니 식당 아주머니가 밥을 한 그릇 더 주더라"며 웃픈 일화를 전했다.

이에 김준현은 "나 드라마 엄청 열심히 봤다. 찬희가 감옥 갔을 때 담배를 물었다"며 열혈 시청자 면모를 드러냈다.

찬희는 컴백을 위해 연습실에서 열심히 안무 연습을 하다 멤버들에게 공복에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너무 식사생활이 불규칙해졌다. 그래서 위장을 비워내고 싶다"며 공복 결심을 전했다. 이를 듣던 다원은 "그럼 나도 너랑 할래. 네 슬픔을 같이 공유 하고 싶어"라며 함께 도전 의지를 불태웠다.

찬희와 다원은 실패 공약으로 '번지점프 하기'를 정했다. 이후 마지막 만찬을 위해 순대국밥 집으로 향했다. 멤버들과 순대국밥, 수육국밥 등을 시킨 찬희는 "내가 순대국밥을 먹는 노하우를 전하겠다"고 이야기 했다.

그는 "먼저 부추를 많이 넣는다. 이후 순대국 맨 밑으로 부추를 이동시키고 양념장을 넣는다. 근데 잘 섞이도록 여기저기 툭툭 넣어야 한다"며 비법을 밝혔다. 이어 "젓가락으로 살살 저어주고 간을 확인한 뒤 먹으면 된다"며 순대국밥 특대사이즈를 먹기 시작했다. 이를 따라하던 멤버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찬희의 순대국밥을 맛봤고, 순대국밥 마니아로 인정했다.

찬희와 다원은 순대국밥을 든든히 먹고 공복 시계를 누른 뒤 다시 연습실로 향해 안무 연습을 했다. 열심히 연습을 하던 찬희는 다른 멤버들이 마시는 이온음료를 흘끗 보다 물을 먹으며 유혹을 이겨냈다.

이후 숙소로 돌아간 찬희는 초콜릿을 잡고 먹는 시늉을 하며 배고픔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때 멤버가 다가와 "사실 애들이 배고프다고 해서 치킨을 두 마리 시켰어"라며 충격 고백을 했다. 이에 찬희와 다원은 세상을 잃은 표정으로 좌절했다.

치킨 배달 후 먹방을 하는 멤버들을 보던 찬희와 다원은 무언가 홀린 사람처럼 멤버들을 바라보다 치킨을 가위질 하기 시작하며 쓰디쓴 공복 현실을 부정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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