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가수 김원준이 2세 계획과 얽힌 사연을 깜짝 공개한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김원준이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김원준은 지난 2016년 4월, 14살 연하 아내와 6개월 연애 끝에 결혼했다. 결혼 당시 그의 나이는 44세였는데,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MC 김숙은 "고등학교 때, 김원준은 결혼하면 안 된다고 했다. 그런데 한참이 지나도 결혼을 안 해서 내가 너무 저주를 퍼부은 게 아닌가 싶었다"고 회상해 웃음을 안겼다.
평소 '동상이몽2'를 즐겨 본다는 김원준은 "소이현, 인교진 부부를 보며 2세 계획을 세웠다"고 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진 VCR에서 김원준은 소이현의 자녀 하은이, 소은이를 보며 연신 "귀엽다", "100퍼센트 공감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 "저런 걸 애들이 참 좋아한다" 등 애정 어린 표현들을 쏟아냈다.
이외에도 이날 라이머가 초창기 활동 당시, 김원준이 운영하던 연습실에서 생활했던 사연이 공개됐다. 계속된 김원준과 라이머의 인연으로 안현모는 끝내 현장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MC들은 "은인을 모셨다", "라이머가 (김원준의) 앨범 세 장은 내주셔야 한다"며 김원준에게 박수를 보냈다.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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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