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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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 유관순' 박자희 "'모든 사람 평등할 수 있다'는 마음 담아 연기"

기사입력 2019.03.08 12:43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박자희가 기생 진향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소감을 전했다.

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1919 유관순'(감독 신상민)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언론시사회에는 윤학렬 감독, 배우 이새봄, 김나니, 박자희, 류의도, 김규리, 황현주, 김광식이 참석했다.

'1919 유관순'은 만세로 나라를 되찾기 위해 간절한 기도이자 소망을 펼쳤던 유관순 열사와 옥고를 치른 8호 감방의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수원 만세 운동을 이끈 기생 진향화로 분해 열연을 펼친 박자희는 "기생이었더라도 오로지 일본 사람에게는 그러지 않아야겠다고 했다. 제가 자료를 보니, '기생이기 전에 대한민국의 딸이다'고 많은 기생분들이 이야기 했다고 한다. 또한 기방에서 많은 사람들과 만나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깨우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랬기 때문에 더욱 나서서 만세운동을 펼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런 만세운동을 통해 신분과 남녀를 떠나 모든 사람이 평등해질 수 있는 나라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탈출구'라 생각해 누구보다 열심히 했을 거라고 느낀다. 그 마음을 담아 연기를 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오는 14일 개봉.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스틸컷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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