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관종'을 자처한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끊임없이 논란을 양산해내고 있다.
문제는 지난 7일 발생됐다. 한서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잇몸이 드러낸 미소를 짓는 사진을 게재하며 "갑자기 자기전에 류준열 따라해보기"라는 글을 남긴 것.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류준열의 외모를 비해했다는 이유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서희는 "그냥 악의 없이 사진보고 따라 해본건데 비하라니…불편하셨으면 죄송합니다. 어른스러운 서희가 되겠습니다ㅎ"라며 무성의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논란은 더욱 커졌다. 특히 한서희는 반성의 기미 없이 아무런 관련 없는 연예인들을 끌어들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특히 한서희는 "근데 차은우 따라했으면 차은우 외모비하라고 할건가? 이건 기자들이 류준열을 비하하는 것 아닌가"라는 댓글을 캡쳐해 공개, 차은우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또 추성훈의 딸 추사랑 양을 패러디한 정성호와 류준열을 패러디한 이세영, 딘딘을 따라한 한 네티즌의 사진을 추가로 올리며 자신의 억울함을 강조했다. 류준열을 따라한 것은 문제될 것 없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심지어 한서희는 "악플 PDF 마지막으로 받습니다. 네이버 댓글, 쭉빵, 더큐, 페이스북 위주로 따주시면 감사합니다. 보시기에 심각한 댓글 위주로 부탁드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자신의 메일 주소로 보내달라난 말도 덧붙였다.
논란을 자초한 한서희가 도리어 네티즌들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나선 모습은 어딘가 아이러니하다.
한서희의 이 같은 행보에 네티즌들은 "관심받고 싶나보네", "타 연예인 비하한 건 괜찮고, 악플은 싫으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MBC '위대한 탄생'에 출연했던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는 데뷔의 꿈이 무산됐음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16년 빅뱅 탑과 함께 네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이름과 얼굴을 알린 한서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그러나 이후 한서희는 '자숙'보다는 '관종'의 길을 택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스스로를 '관종'이라 소개했을 정도다.
또한 젠더 이슈로 하리수와 갈등을 빚는가 하면, 방탄소년단 뷔의 사생활을 언급하고 탑과 YG를 공개적으로 저격하는 등 끊임없이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대중은 한서희의 이 같은 행보에 귀를 기울이기 보다는 '논란 메이커'로서의 그의 말과 행동에 피로해 하고 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한서희 인스타그램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