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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PO, 한국 축구 최초 6심제 도입

기사입력 2009.11.27 10:39 / 기사수정 2009.11.27 10:39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심판 6명이 경기에 투입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회장 곽정환, 이하 '연맹') 심판위원회는 11월 29일 열리는 K-리그 쏘나타 챔피언십 2009 플레이오프 포항-성남 경기부터 챔피언결정전(1,2차전)까지 총 3경기 동안 6심제를 운영한다.

6심제는 주심(1명), 부심(2명), 대기심(1명) 외 2명의 추가 부심인 3부심과 4부심을 투입하며, 3, 4부심은 각각 골대 옆 엔드라인에서 ▲볼의 골라인 통과 여부 ▲시뮬레이션 ▲페널티 에어리어(PA) 박스 내 파울 등을 정확하게 판단해 주심의 판정을 돕는다.

추가 부심은 페널티지역 근처나 안쪽의 상황을 판단해 주심을 보조할 수 있으나 최종 판정 권리는 주심에게 있다.

6심제는 현재 국제축구평의회(International Football Association Board, 이하 'IFAB')의 결정에 따라 현재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그룹 예선에서 운영 중이며, 국제축구연맹(FIFA)과 UEFA도 테스트 중이다.

연맹 심판위원회는 6심제의 필수 장비인 '커뮤니케이션 시스템(헤드셋)'을 2007년부터 도입해 활용 중이며, 주심이 확인하기 어려운 페널티지역 내 상황에 대한 정확한 판정과 논란 방지를 위해 6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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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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