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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다 보면 뭐라도 되더라"…'미스트롯' 장윤정의 진심어린 조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3.08 01:1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장윤정이 황인선을 비롯한 '미스트롯'참가자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7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는 '프로듀스 101'출신 황인선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황인선은 독특한 개인기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황인선은 "꿈을 위해 도전하고 있는 황인선이다"라며 "마침내 고민끝에 이렇게 트로트라는 장르로 도전하게 됐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서바이벌만 네 번째다. 굉장히 많은 고생을 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간절하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앞서 '프로듀스 101'에서 '황이모'라는 별명을 얻었던 황인선은 참가자의 연령대가 높은 '미스트롯'에 출연한 것에 대해 "여기 있으니까 편하다. 제자리를 찾은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황인선은 장윤정의 '사랑아'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황인선은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빼어난 가창력으로 9개의 하트를 얻었다. 특히 원곡자 장윤정도 하트를 누르며 황인선의 무대를 인정했다.

무대를 마친 황인선은 "장윤정 선배님이 앞에 계셔서 너무 떨렸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장윤정은 "전주를 듣고 '어떡하지. 숨 찰텐데' 싶었다. 너무 떨려하는게 보였다"라고 후배를 위로했다.


황인선의 무대를 감상한 장윤정은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황인선에게 조언을 건넸다. 장윤정은 " 다른 장르를 하다가 트로트로 전향을 할때 서글픔이 있었다. 여기저기에서 안되다보니 나이에 밀려 트로트를 하게 되면 어쩌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줄을 잡긴 잡았는데 마지막 줄인데 끊어지면 어떡하나라는 슬픈 생각이 있었다. 어디가서 데뷔한다고 말도 못하고 연습만 했다"고 자신의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황인선 씨가 농담처럼 '여기 오니까 편해요'라고 말했을 때 뭔가에 쫓기는 것 같은 느낌, 서글픔이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슬픈일 절대 아니다"라며 "지내다보면 내 옷처럼 딱 맞아떨어질 때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장윤정은 "모든 참가자들에게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버티다 보면 무언가는 돼 있더라'라는 말을 꼭해주고 싶다"며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버티다보면 뭐라도 돼있는 것 같다. 그래서 황인선에게 큰 점수를 주고 싶다"고 응원했다.

9개의 하트를 받은 황인선은 예비합격에는 성공했으나 최종 합격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황인선은 탈락에도 좌절하지 않았다. 황인선은 추가 합격한 박성연에게 축하를 건네는가하면 함께 탈락한 박하이에게 "우리는 언제쯤 되냐"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이며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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