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드라마 촬영 중 부상을 당했던 배우 김남길이 '열혈사제' 촬영에 합류했다.
최근 김남길은 현재 방송 중인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촬영 중 액션 장면을 찍다가 늑골 골절 부상을 병원에 입원했었다. 이에 예정돼 있던 김남길의 촬영이 며칠간 취소된 바 있다. 하지만 김남길은 촬영에 대한 열정으로 제작진으로부터 받은 휴식 기간을 반납하고 촬영에 복귀했다고.
7일 김남길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남길이 오늘(7일) 오전 '열혈사제' 촬영에 합류했다"며 "SBS 측에서는 배우 보호차원에서 주말까지 김남길 분량 촬영을 미뤘으나, 결방을 막고자하는 배우 의지로 어제 퇴원하고 복귀했다"고 밝혔다.
이어 "완치를 위해 통원치료를 병행하며 촬영 이어갈 예정이다. 많은 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 향후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남길을 비롯해 김성균, 이하늬 등이 출연하는 '열혈사제'는 분노조절장애 가톨릭 사제와 구담경찰서 대표 형사가 늙은 신부 살인사건으로 만나 어영부영 공조 수사에 들어가고 만신창이 끝에 일망타진하는 이야기로 10% 후반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김남길은 사제 김해일 역을 맡아 코믹-정극-액션을 오가는 열연을 펼치면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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