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장윤정, 현역 가수들 무대에 싸늘 '심사평 거부까지' [포인트:컷]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미스트롯' 마스터 장윤정이 심사평 거부를 선언했다.

7일 방송되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에서는 장윤정이 호랑이 마스터로 변해 심사평을 거부하는 상황이 펼쳐진다.

앞서 장윤정은 박명수로부터 "트롯 그래머다"라는 감탄을 끌어낼 정도로 참가자들에게 '원 포인트 레슨'을 하는 등 냉철한 심사평과 따뜻한 격려를 선사했다. 더욱이 10년 지기 친구 김양의 등장에는 눈물을 보이며 무대를 갈망하는 지원자들의 마음에 깊이 공감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장장윤정은 '현역 C조'의 무대를 감상하던 중 표정이 점점 굳어졌다. '미스트롯'에는 현역 가수들이 대거 지원해 현역 참가자 그룹이 3개조로 나뉘어 진행됐다. '현역 C조' 지원자들 역시 앞서 진행됐던 다른 현역 가수들의 무대를 뛰어넘기 위해 화려한 무대의상, 댄스, 개인기 등 노래 이외의 많은 것들을 준비해 보여줬다. 하지만 장윤정을 비롯한 '마스터 12인' 일동의 표정은 점점 싸늘해졌고, 결국 모든 무대를 감상하고 난 장윤정이 "창피하다"라며 심사평을 거부하고 말았다.

마스터 12인들은 현역 가수들인 만큼 더욱 냉정하게 실력자들을 판가름하기 위해 더욱 촉각을 곤두세웠다. 하지만 이들은 '현역 C조' 전체의 당락 여부를 두고 치열한 갑론을박을 벌였다. 급기야 제작진까지 소환해 긴급 비상 회의에 돌입했다. 과연 장윤정의 분노와 마스터 12인의 격론을 불러일으킨 '현역 C조'의 무대는 어떠했을지, 장윤정이 이토록 화를 냈던 이유는 무엇일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작진은 "장윤정은 모든 참가자들의 크고 작은 사연에 하나하나 공감하며 무대를 꿈꾸는 이들의 애달픈 마음을 어루만지고 안아줬다. 하지만 '현역 C조'의 무대를 봤을 때는 '호랑이 마스터'로 돌변해 현장에 있던 참가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며 "과연 이날 무대 위에선 어떤 일이 펼쳐졌을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른 '미스트롯'의 무대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미스트롯'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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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