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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보스' 임상아, 뉴욕 패션 회사 공개 '카리스마 보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3.07 06:55 / 기사수정 2019.03.07 00:39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가수이자 패션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임상아가 뉴욕에서 일상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tvN '문제적 보스'에서 임상아는 출연 결정까지 많이 망설였음을 알렸다. 임상아는 "처음에 망설였다. 많은 이유로. 제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어서 출연하게 됐는데 막상 하다 보니까 잘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곧바로 임상아의 일상이 공개됐다. 임상아는 "14년 차 패션 마케팅 사업을 하고 있는 임상아"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임상아의 사무실은 제품 사업을 하는 디자인 하우스와 마케팅 사업을 하는 마케팅 하우스로 나누어져 있고 총 책임자는 임상아였다.

임상아는 "상아컴퍼니는 2006년에 특피 핸드백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2017년에는 상아주얼리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2년에는 마케팅과 컨설팅 사업까지 병행 중"이라면서 "직원들이 열정적인 보스라고 생각할 것 같다. '그냥 보여줘! 데드라인에 맞춰서!'라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임상아의 디자인 하우스에는 세 명의 직원이 있었다. 포토슛 2년 차 테일러, 아트워크 9년 차 버논을 비롯해 임상아와 일한 지 13년 된 조셉 등 세 명이었다. 특히 조셉은 전략적 마케팅, 패션 엔터테인먼트, IT까지 임상아 회사의 컨트롤 타워 역할이자 든든한 오른팔이었다.



임상아는 출근한 뒤 곧바로 조셉을 불러 업무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임상아는 조셉에게 "구글 검색했냐"고 물었고, 조셉이 이에 대한 답을 하려고 하자 "네, 아니오로만 대답해"라고 했다. 갈등하던 조셉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와 관련, 임상아는 "조셉과 오랜 시간 회사 매뉴얼을 만들었다. 업무 효율을 위해 '네, 아니오'가 있는 거다"라며 "매뉴얼이 가장 중요하게 쓰일 때는 이메일을 쓸 때다. 어떠한 체크리스트를 확인하고 보내는가 등이다"라고 말했다.

임상아는 직원들과 업무에 대한 회의도 진행했다. 포토슛 마감과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썼다. 또 버논이 작업한 결과물을 본 임상아는 영 마음에 들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임상아는 "너무 복잡하면 우린 절대 시간 내에 못 끝낼 거다. 지금 하고 있는 포트레이트 시리즈처럼은 절대 안 돼"라고 말하며 긴장을 이끌었다.

임상아의 직장 생활이 공개된 뒤, 임상아는 "비즈니스를 뉴욕에서 시작했다. 한국 정서는 모르겠다. 가장 신경 써서 대해야 하는 것은 가장 아랫직원이다. 혼을 내면 감당할 수 있는 경험치가 없다. 누가 보는 앞에서 혼을 내면 안 된다. 그게 가장 예민한 부분"이라고 자신의 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동생과 함께 사업을 하고 있는 이천희의 직장 생활도 공개됐다. 이후 신동엽은 '문제적 보스'들에게 "같이 일하는 사원이나 직원들 중에서 같이 일하고 싶지 않은 인재상이 있냐"고 물었다. 이천희는 "인상 쓰고 일하는 직원"이라며 "웃고 있어야 하는 건 아닌데 말투나 행동에서 밝은 기운이 나와야 한다. 우울하게 있거나 하면 그렇다"고 말했다.

임상아도 공감했다. 임상아는 "저도 공감한다. 디자인 관련 쪽이다 보니까 창의적인 사람들이 많은데, 감정의 기복이 굉장히 왔다 갔다 해서 그런 점이 저도 처음에 많이 힘들었다. 근데 저는 프로라면 그걸 컨트롤 할 수 있는 것도 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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