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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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네 반찬' 고두심 "김수미, '전원일기' 당시 40~50인분 들고 다녀"

기사입력 2019.03.06 20:23 / 기사수정 2019.03.06 20:46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고두심이 과거의 김수미에 대해 말했다. 

6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 고두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고두심과 김수미는 드라마 '전원일기'로 인연을 맺었다. 고두심은 앞서 김수미가 방송에서 자신을 언급한 것과 관련 "방송에 대고 보내라고 하냐"고 타박해 웃음을 안겼다.

고두심은 또 '전원일기' 당시 "가족과 같았다. '전원일기' 할 때 이 언니가 워낙에 퍼주는 걸 좋아해서 새벽에 밥통 이만한 거 40~50인분 양손에 들고 다녔다"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정애란 선생님이 실망하실까 봐 그랬다. 너무 잘 잡쉈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고두심에게 고마웠던 적이 있다고 했다. 김수미는 "'전원일기' 당시 경제적으로 어려웠다. 남편이 회사를 그만두고 날 데리고 팔라우로 가려고 했다. 그래서 '두심아 나 얼마만. 근데 언제 갚는다고 할지 모른다'고 했다. 눈이 발개지면서 '알았어 언니'라고 하더라. 그러면서 통장을 갖고 내려가더라. 참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에 고두심은 "내가 그랬어 언니? 그거 못 받을까 봐 파르르 떤 거 아닐까?"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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