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이 병원에 함께 입원한 이보희의 손을 잡으며 뭉클한 감정을 표출한다.
6일 KBS 2TV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측은 엄마 노양심(이보희 분)의 병실을 찾은 풍상(유준상)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환자복을 입은 풍상은 한 병실의 문을 몰래 열고 들어서고 있다. 그가 들어간 곳은 다름 아닌 양심의 병실. 풍상과 같은 환자복을 입은 양심은 아들이 들어오는 기척을 느낄 새 없이 곤히 잠들어 있다.
앞선 방송에서 양심은 아들 풍상이 간암에 걸려 간 이식이 당장 필요하단 사실을 알게 된 후 아들의 집에 들이닥쳐 다짜고짜 "너 살리려고, 간 주려고 왔어"라고 선언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동안 양심은 자식들에게 사기를 쳐서 돈을 뜯어낸 후 도박으로 날리는 등 철딱서니 없는 모습을 보였다. 양심이 유흥을 즐길 동안 풍상은 그를 대신해 동생 네 명을 모두 돌보느라 평생 고생했던 상황. 그러던 중 양심이 풍상에게 동생들 대신 간을 주겠다고 해 향후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가운데 풍상이 잠든 양심에게 손을 뻗는 모습이 포착됐다. 조심스럽게 손을 내미는 그의 모습에서 두 모자가 그간 감등의 골을 딛고 화해하는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제작진은 "풍상, 양심 모자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 예정이다"며 "양심이 풍상에게 간 이식을 해주는 등 개과천선하는 것인지, 또 이를 통해 아들과 화해할 수 있을지 그녀의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왜그래 풍상씨'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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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