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8:42
사회

"매력 있는 배우로 살고 싶다"…'사람이 좋다' 차광수, 긴 공백기에 얻은 소중함 [종합]

기사입력 2019.03.05 21:5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차광수가 배우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5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차광수가 일상을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차광수는 과거를 회상했고, "1991년도부터 2007년도까지 쉼 없이 일을 한 것 같다. '주몽'에서 시청률이 50% 넘고 어딜 가도 다 알아봐줬다. '사극 너무 잘 한다'라고 칭찬을 받으니까 살짝 우쭐해졌다"라며 털어놨다.

이어 차광수는 "그전에 했던 배역보다 임팩트가 없으면 안 하겠다고 했다. 몇 번 거절하다 보니 '차광수 많이 건방져졌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생각지 않은 공백기간을 가지면서 위기감을 느꼈다"라며 공백기를 갖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차광수는 과거 아내가 갑작스럽게 앓아누우면서 작품활동을 중단하고 6개월 동안 간병을 맡아야 했다. 차광수는 아내를 간병하는 동안 감사하는 마음을 배웠다고 밝혔다.



또 차광수는 배우 생활을 하는 동안 틈틈이 성악을 배우고 중국어를 공부했다. 차광수는 성악과 중국어를 연습하는 과정에서도 최선을 다했고, 일반인 수준에서 최고의 경지에 오르고 싶은 뜻을 내비쳤다. 차광수는 과거 골프를 배우고 검도를 배울 때도 수준급 실력을 갖출 때까지 노력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차광수는 중국어에 대해 "겨우 생활 대사 조금 알아듣고 조금 할 정도다. 열심히 하다가 촬영하면 연습을 못 하고 텀이 생기면 외웠던 것도 까먹는다. 요새는 더 열심히 하고 있다. 그동안 한 노력이 너무 아까워서"라며 자신을 다독였다. 차광수 아내는 "남편인 걸 떠나서 인간으로서 본다면 '정말 열심히 사는구나' 싶다"라며 칭찬했다.
 
그뿐만 아니라 차광수는 "한류를 타고 중국과 관계가 좋을 때는 왕성하게 왕래를 하지 않았냐. 한국 배우로서 29년차 활동하고 있는데 이왕이면 중국 사람들하고 영화도 찍고 싶고 드라마도 찍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특히 차광수는 "실력이 없고 불평, 불만이 많으면 매력이 없다. 난 매력 있는 배우로 이 세상 살다 가고 싶다"라며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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