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까지"…김주하 앵커, 허위 영상에 강경대응 하는 이유 [종합]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MBN 김주하 앵커가 자신을 향한 악의적인 영상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5일 MBN은 김주하 앵커가 자신에 대한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 및 비방하는 영상에 대해 서울 중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김주하 앵커 본인이 고소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고, 참고인 조사 또한 이미 마쳤다. 

발단은 허위사실이 담긴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반복적으로 업로드되면서다. 최근 유튜브에는 다수의 가짜뉴스를 비롯해 조작 영상들이 게시되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지속적으로 업로드되는 사실을 확인한 김주하 앵커가 유포자를 찾기 위해 수사를 의뢰했다. 

특히 김주하 앵커는 "가족에 대해서까지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은 참기 어렵다"며 강경 대응하는 이유를 밝혔다. 비방과 왜곡 시도에 대해 어떠한 선처나 합의없이 강력히 법적 대응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주하 앵커와 관련해 유포되고 있는 영상의 내용의 내용도 자극적이다. '쇼킹한 뉴스', 'BAAM뉴스' 등의 닉네임을 사용한 유튜버들이 김주하 앵커가 타 방송사와의 모 앵커와의 불륜으로 아이를 갖게 돼 이혼했다는 악의적인 내용의 영상을 지속적으로 업로드하면서 김 앵커는 물론 가족들의 명예도 훼손했다. 제목과 무관한 단순 정보가 나열되어있으나 해당 영상이 수십 만 건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 악의적인 사실이 유포되고 있는 것. 

MBN측은 MBN과 김주하 앵커를 비롯한 소속 구성원을 대상으로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할 시 영상 유포자는 물론 악플러에 대해서도 형사 고소·고발 빛 민사상 손해 배상 청구 등 모든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김주하 앵커를 비롯한 유명인을 대상으로 한 명예훼손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SNS 사칭을 비롯해 이른바 '카톡 지라시' 등으로 큰 피해를 입기도 했다. 최근 나영석PD와 배우 정유미도 허위 소문이 담긴 지라시로 큰 고통을 받고 최초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강경 대응에 나서 최초 유포자들을 잡기도 했다. 특히 최근에는 유튜브를 통한 무분별하게 허위 내용 유포도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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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